더 넓은 뉴스

진행> 남다른 시야와 시각, 넓이의 사회문화현상에 대한 분석과 문화소식들을 더 흥미롭게 만나보실 수 있는 ‘더 넓은 뉴스’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성수 시사문화평론가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진행> 지난 27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돌비극장에서 진행된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더욱 더 이야깃거리가 많다고 하는데요.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우선, 한국의 윤여정 배우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요. 작년에 아카데미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던 윤여정 씨가 이번엔 시상자로 나서서 아카데미의 품격이 되었다는 말까지 나왔다죠?

진행> 언제나 재치와 유머가 넘치는 윤여정 배우님이신 것 같아요..

진행> 그런데.. 윤여정 배우님이 뒤이어 남우조연상 수상자를 호명하면서 수어로 수상자를 호명했어요. 이 장면이 이번 아카데미에서 가장 감동적인 장면이었다는 분들이 많다고요?

진행> 와.. 정말 대한민국 배우라는 게 너무 자랑스러운 윤여정 배우님이신 것 같아요.. 트로이 코처라는 배우 역시.. 수어로 자기 수상소감을 이야기했는데, 모두가 먹먹해지는 장면이었다죠?

진행> 가장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한 부문이 작품상이었죠. 그만큼 후보들이 쟁쟁했는데.. 결국은 영화 ‘코다’가 작품상을 거머쥐었습니다. ‘코다’는 어떤 영화인가요?

진행> 말씀만 들어도 가슴이 뭉클해지는 영화인데.. 왜 처음에는 약체라고 평가 받았을까요?

진행> 그렇군요.. 작품상 후보로 강력한 경쟁작이었던 ‘파워 오브 도그’는 영화 ‘피아노’로 유명한 제인 캠피온 감독의 작품인데.. 극장 개봉작이 아니라.. 역시 스트리밍 플랫폼 영화였는데도, 감독상을 받았죠?

진행> 특히..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윌 스미스라는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의 이야기로 전 세계가 떠들썩했죠?

진행> 네.. 정말 전 세계의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한 사건이었는데요..

진행> 네.. 방탄소년단의 영상이 깜짝 화면으로 등장하기도 한 올해의 아카데미 시상식이었다고도 하는데요. 윤여정 배우님, 방탄소년단.. 우리 영화 기생충이나 미나리처럼 수상을 하진 않았어도.. 올해 역시, 한국의 아티스트들로 인해 더 빛났던.. 유난히 화제가 되는 일도 많았던 아카데미 시상식이었던 것 같네요. 김성수 평론가님, 오늘 말씀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