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넓은 뉴스

진행> 남다른 시야와 시각, 넓이의 사회문화현상에 대한 분석과 문화소식들을 더 흥미롭게 만나보실 수 있는 ‘더 넓은 뉴스’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성수 시사문화평론가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진행> 한국 축구의 큰 별.. 2002 월드컵 한국 4강 신화의 주역이었던 유상철 인천유나이티드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 어제 간략히 전해드렸는데요. 오늘은 그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 해주신다고 합니다. 유상철 감독 별세 소식에는.. 전 세계의 축구 팬들이 애도하고 있죠?

진행>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일궈 낸 영웅들이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인 건 좋은데.. 비보와 함께였어서.. 너무 안타깝네요.

진행> 인천 유나이티드 팀은 특히.. 유상철 감독이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끝내 지키지 못하자 슬픔을 금치 못하고 있다죠?

진행> 고(故) 유상철 감독님은 한국 축구의 전설이자 전무후무한 캐릭터였다고 하던데요?

진행> 저는 그런 것까지는 잘 몰랐는데.. 정말 대단한 선수셨네요?

진행> 히딩크 감독님 이름도 오랜만에 듣네요.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끌었던.. 한국 축구의 영웅인 감독님이죠. 이분도...

진행> 그런 유상철 감독이 탄탄대로의 길을 걸었던 건 아니라고요? 학창 시절에는 왜소한 체격이 프로축구 선수의 꿈을 가로막을 뻔 하기도 했다면서요?

진행> 한꺼번에 그렇게 키가 컸으니.. 성장통이 정말 심했겠네요.

진행> 하늘이 내린 축구선수였던 것 같네요. 믿기 힘들 정도로.. 그렇게 한꺼번에 키까지 크고. 재능도 놀라웠고, 또 거기에.. 성실하기까지

진행> 다양한 수상과 득점왕 기록도 가지고 있죠?

진행> 그런 유 감독 축구인생 최고의 순간은 당연히.. 2002년 한-일 월드컵이었을 거구요?

진행> 네, 이러한.. 고 유상철 감독은 늘 선수를 먼저 생각하는 지도자였고, 누구보다 따뜻한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으로서도 최고였고.

유럽축구 이적 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는 유상철 감독을 기리며 “한국 대표팀 역사상 최고의 미드필더로 꼽힌다”고 평가하기도 했다네요. 다시 한 번 고 유상철 감독을 기리며.. 그가 한국축구와 세계축구사에 남긴 발자취를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김성수 평론가님, 오늘도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