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넓은 뉴스

진행> 남다른 시야와 시각, 넓이의 ‘문화 소식’들을 더 흥미롭게 만나보실 수 있는 ‘더 넓은 뉴스’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성수 시사문화평론가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1> 네, 예고해드린 대로.. 이 시간엔, 바로 어제였던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일과 관련된 문화 이야기 들려드릴 텐데요.

한국에서는 해마다 5월이 되면, 광주 민주화 운동을 다룬 다양한 문화 콘텐츠들이 선을 보이곤 합니다. 그런데, 올해는 특히 더 남다르다고 해요.

한국의 지상파 방송에서 본격적으로 그때를 되살려낸 드라마를 편성했기 때문이라구요?

2> 그런데, 오히려.. 그렇게 달짝지근한 멜로드라마를 굳이.. 광주 민주화 운동이라는 무거운 틀 안에 담을 필요가 있나?.. 하는 비판도 받고 있다죠? 실제로 제작발표회에서 제작진들은 상당히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고 하던데요?

3> 그렇다면.. 멜로스토리와 시대적인 아픔이나 역사의 문제를 꽤나 적절하게 잘 배합하고 있나 보죠? 그러니까, 점점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는 걸 텐데요.

그러면, 지금까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다룬 텔레비죤 드라마들은 어땠나요?

4> 맞아요. 귀가시계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엄청난 인기 드라마였죠! 리고 다른 현대사를 다룬 드라마들에서도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은 다뤄졌었죠?

5> 그렇군요.. 그럼, ‘5월의 청춘’은 과거 그런 드라마들과는 다르다는데.. 현재 어떤 이야기들이 진행되고 있나요?

6> 와.. 정말 극본을 아주 잘 써야 성공할 수 있는 드라마겠다.. 하는 생각은 드는데요. 재밌을 것 같네요.

7> 그렇군요.. 전형적인 멜로드라마를.. 광주 민주화 운동이라는 틀 안에서 최대한 새롭게 그려내려는 신선한 시도를 하고 있는 드라마라서 화제가 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다른 문화 콘텐츠들도.. 최근에는 새로운 시도를 좀 하고 있지 않나요?

8> 맞아요! 한국 영화 ‘택시운전사’를 보고 울었다!.. 우리도 한국처럼 반드시.. 민주화를 이뤄내고 싶다!.. 하는.. 수많은 홍콩 시민들의 인터네트 댓글들이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9> 영화를 통한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한 성찰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죠?

진행> 네, 정말 그러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한국에서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더불어서.. 그와 관련된 더 발전적이고 새로운 문화적 시도들이 계속 이어질 것 같은데요.

김성수 평론가님, 오늘도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