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넓은 뉴스

진행> 남다른 시야와 시각, 넓이의 ‘문화 소식’들을 더 흥미롭게 만나보실 수 있는 ‘더 넓은 뉴스’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성수 시사문화평론가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1> 문화계에서는 가끔 ‘역주행’ 현상이라는 게 일어나곤 하죠. 발표 당시에는 별 주목을 받지 못했던 노래 같은 것들이.. 시간이 한참 지나, 나중에서야 어떤 이유로 인해, 뒤늦게 갑자기 주목을 받고 엄청난 인기를 얻는 걸 역주행 신화다.. 뭐, 이렇게 얘기합니다.

헌데, 최근 한국 문화계에서 또.. 굉장히 커다란 '역주행' 신화가 다시 쓰여졌었죠?

2> 네, 우리 방송에서도 노래를 들려드리면서.. 브레이브걸스에 대한 얘기 잠시 해드리긴 했는데 자세히 알려주시죠.

3> 되게 극적인 이야기가 있던데요?

4> 걸그룹이 그 오랜 시간 동안 무명가수 생활을 해왔다는 것도 대단하고, 그런 극적인 일이 생긴 것도 대단하네요.

5> 맞아요. 댓글들이 진짜 재밌어가지고.. 더 화제가 된 거죠?

6> 이유 없는 역주행 신화가 아니군요.. 알고 보면, 오랜 노력과 고생에 대한 보상이 이뤄진 걸 수도 있고 또 그렇게 숨어있는 감동적인 스토리가 있기에, 더 크게 역주행을 할 수 있었던 거 같네요.

7> 광고계까지 섭렵했다죠?

8> 그야말로.. 자고 나니 대스타가 된 셈인데.. 이런 역주행 현상이 또 다른 팀한테도 일어났다구요?

9> 정말 신기하네요. 이 소리들이 모두 사람의 목소리로 내는 게 정말 맞다구요?

10> 대단하네요! 최근에 연달아 일어난 이들의 역주행 현상에는 공통점이 있다면서요?

11> 두 그룹 다.. 이젠 포기하자.. 하고 있던 때에, 역주행 현상과 함께 극적인 반전을 맞게 됐다는 것도 공통점이군요?

12> 세상이 소비자들의 힘으로 많이 바뀐 것도 이런 역주행 현상이 가능하게 된 원인이라죠?

진행> 네, 오늘은 최근에 한국에서 일어난 굉장히 극적이고 흥미로운 역주행 현상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김성수 평론가님, 오늘도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