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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설 “누가 북남관계의 총체적파국을 몰아왔는가” [2011년 3월 5일]

정의와 진실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1-08-16 17:31




안녕하십니까. 정의와 진실시간입니다. 천안호와 연평도에 대한 무차별 포격으로 팽팽해진 북남관계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북과 남 모두가 한 치의 양보를 하지 않은 결과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김정일 독재세력이 북남관계 파국의 모든 책임을 남측에 돌리며 이 문제에 대한 근본 해결책은 제시하지 못하면서 입만 살아서 잴잴거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로동신문은 일방적으로 독재세력의 편만 드는 글을 써대고 있습니다. 그럼 오늘도 로동신문에 실린 론설을 가지고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3월 3일 로동신문은 “누가 북남관계의 총체적파국을 몰아왔는가.”라는 제목의 론설을 통해 마치나 북남관계의 총체적 파국의 책임이 몽땅 남측에 있는 것처럼 호도했습니다. 개인 호상 간도 그렇고 가정이나 집단 내에서도 그렇고 서로 불화가 생기거나 싸움이 난다면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이것은 둘 다 책임을 면할 수 없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입니다. 이는 국가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이며 북남관계 역시 이 테두리 안에서 피해갈 수 없는 엄연한 현실입니다. 론설을 관통하는 전반적인 내용을 보면 대화상대방인 남측이나 더욱이는 우리 인민들의 리익과는 하등 관계가 없는 철저히 독재세력의 리익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다른 것과 뒤섞어놓음으로써 그의 력사적 의의를 약화시키려는 계책이였다.”라고 쓴 부분만 봐도 그렇습니다. 1991년에 합의한 북남기본합의서는 내팽개치고 오로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만 고집하는 리유는 지난 10년 동안 남조선을 집권했던 김대중과 로무현 정부시절 이들을 공갈 협박해 많은 돈과 물자들을 갈취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우리 인민들이 그 혜택을 봤습니까. 전혀 보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다 죽어가던 김정일 독재세력을 살려주었기 때문에 오늘까지도 인민들의 고통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말로만 그럴듯하게 ‘우리민족끼리’를 웨쳐대고 제 맘에 들지 않을 때는 아무 거리낌 없이 ‘서울불바다’를 운운하며 남측을 협박해서는 북남관계가 좋게 풀릴 수 없습니다.



“비핵, 개방, 3000은 외세와 작당하여 우리 공화국을 무장해제하고 개방시켜 제도통일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사상 류례없고 극히 로골적인 반통일대결문서이다.”라고 쓴 것은 황당하기까지 합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현 리명박 정부의 ‘비핵, 개방, 3000’ 이라는 대북정책은 독재세력에게는 불리할지 몰라도 우리 인민들의 리익에는 철저히 유리하고 합리적인 정책입니다. 핵을 포기하고 나라를 개방해 한 해 1인당 국민소득 3천 딸라 이상을 돌파해 우리 인민들이 자유롭고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도와주겠다는 것이 왜 나쁩니까. 물론 몇 안 되는 김정일 족속들한테야 3천 딸라가 아니라 그에 몇 백, 몇 천배로 더 풍청거리고 있으니 우리 인민들이 잘 사는 꼴을 그들이 보겠다고 하겠습니까.



바로 그렇기 때문에 현 남조선 정부는 지난 10년간 독재세력한테 퍼주었던 돈을 우리 인민들에게 골고루 차례지게 하겠다는 것이며 론설은 이를 비난해 “남조선당국은 북남협력을 그 누구에 대한 퍼주기라고 왜곡선전하는 한편 대북경협4원칙이라는 것을 들고 나왔다.”고 쓰는 것입니다. 하긴 얼마나 뻔뻔스러웠으면 자기 집에 찾아온 관광객을 총으로 쏘아죽이고도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이 역시 남측의 책임으로 넘겨씌우면서 자기들 리익에 맞게 금강산 관광사업을 계속하자고 하겠습니까.



이렇게 보면 “지난해 3월 사상 류례없는 반공화국모략극인 천안호사건을 꾸며낸데 이어 11월에는 연평도 포격사건이라는 위험천만한 무장도발행위를 감행한 것이다.”라고 쓴 부분은 뻔뻔함의 극치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론설자는 명심해야 합니다. 오직 자기 자신의 안위와 독재권력 유지 하나만을 위해 생각하고 행동하는 김정일의 비위를 맞춰가며 언제까지 이런 글만 쓰며 살아가겠는가 말입니다.



지금까지 정의와 진실시간의 장성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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