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

1월 12일 화요일 <뉴스통>의 문을 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진행을 맡은 신지은이구요.

“이름은 밝히지 않고 그냥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라고만 했어요.

자기보다 더 형편이 어려운 사람을 찾아서 전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한국의 광주 광산구에서 기부천사들의 기부행렬이 이어졌다는 소식인데요. 익명의 한 주민이 우산동 행정복지센터를 도망치듯 떠나며 건넨 건 현금다발이었다고 합니다.

본인도 정부에서 수급비를 받는 어려운 형편인데 강세인 현재 한국의 환율로 약 455달러 한국 돈으로는 50만원의 현금을 더 어려운 분을 위해 써달라고 하면서,

그렇게 던지듯 돈을 놓고, 황급히 사라져버렸다네요.

요즘 같은 엄동설한에.. 정말 요긴하게 쓰였을 한 달 치 생활비를 선뜻 건네고 간 거라는데요.

같은 날 송정1동 행정복지센터에도 한 주민이 찾아와 코로나19로 힘든 이웃에게 써달라며 100만원을 기부했구요.

신기하게도 또 같은 날, 약속이나 한 듯 임곡동 행정복지센터에도 익명의 기부자가 찾아와, 그 역시 좋은 일에 써달라는 당부와 함께 100만원을 남기고 떠났다고 하네요.

새해가 밝아도, 코로나가 갑자기 사라지진 않고.. 강추위까지 겹쳐마음이 더 춥다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런 이중고 속에서도.. 더 따뜻한 마음으로 이 겨울을 녹여주는 분들인 것 같습니다. 본인이 생활수급자이면서, 더 춥고 어려운 사람들 생각을 먼저한다는 게 참 문득 힘들고 춥다고만 하는 자신이 부끄러워지네요.

네 남과 북이 소통하는 <뉴스통> 매주 화요일 이 시간에는오늘의 주요 뉴스들 선별해서 알려드리구요.

‘뉴스 체크’ 코너에서는 한반도를 둘러싼 뉴스를 쉽게 풀어서 설명해 드립니다.

국민통일방송의 이광백 대표와 함께 하는 ‘북한 새로 읽기’ 코너도 있구요.

오늘의 '뉴스로 본 세상'은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더 하는.. 생활정보를 전해드리는 시간! '소확행 뉴스'로 함께 합니다.

도움 되는 생활정보.. 날씨, 기름값, 금값과 은값, 환율 정보도 알려드리고,

저 신지은과 함께 하는 ‘매일영어’ 시간도 있습니다.

그럼, 오늘의 주요 뉴스부터 알아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