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태성의 한바탕 속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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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생존권

리태성의 한바탕 속풀이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3-08-06 18:05

 

이번 장마로 인해 인민들은 돌이킬 수 없는 수많은 재난을 입었습니다.
귀한 생명을 잃고 집을 잃고 밭을 잃고 재산을 잃었습니다.
압록강과 두만강에서도 수많은 생명이 떠내려갔습니다.
당국에서는 불법이고 역적죄인 것으로 하여 누가 어떻게, 그리고 몇 명이나 죽었는지 아무도 알지 못합니다.
정든 고향을 등지고 살길을 찾아, 자유를 찾아 탈북 하다가 떠내려갔습니다.
최소한 먹고 살기 위해 배낭을 지고 밀수를 하다가 생명을 잃었습니다.
그러나 조국은 죽은 이들마저 외면하고 또 무관심하고 알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동료가 확인한 사람만 해도 압록강에서 6명이나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억이 막혀 한동안 말조차 나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6명이 다 밀수군 이였다는 사실입니다.
그것도 불법적이 마약이나 나라에서 탐내는 골동품이나 또는 유색금속이나 보석 같은 통제품들이 아니라 파고철과 정광가루를 배낭에 메고 도강하다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아마도 큼직한 돈벌이였다고 하면 그렇게 사품 치는 압록강과 두만강에 함부로 뛰어들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지금 주민들은 하루 한  끼 벌이를 위해서도 도강 밀수 행위를 하는 형편입니다.
무거운 파고철과 정광을 등에 쥐고 온 몸이 육탄이 되어 강을 건너와서는 쌀 몇 되와 심지어는 채소와 조미료까지 바꾸어 갑니다.
집에는 굶는 자식들과 가족이 있기에 한시도 미룰 수가 없어 선 자리에서 돌아섭니다.
그리고는 사품 치는 강에 주저 없이 생명을 들이 댑니다.
하루 한 끼 벌이보다도 자신과 혈육들의 최소한의 생존을 위해 모든 것을 주저하지 않는 너무나도 가슴 아픈 현실입니다.
독재집단은 과연 이들을 위해 무엇을 하였습니까?
그네들의 잔등과 가슴팍에 실탄이 장착된 총구를 들이 됐습니다.
그리고 최소한의 생존권을 위해 나선이 들에게 사격명령을 내리고 역적죄를 뒤집어 씌웠습니다.
자신의 생존권을 위해 나선 뒤에는 돌아 설 곳도 용서해 줄 곳 조차도 없습니다.
먹고 살아남아서 강성대국 건설의 내 몰리려고 발버둥 치다가 물에 떠내려가도 기억조차 없습니다.
최소한의 생존권과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다가 속절없이 떠나간 영혼들은 그 수를 헤아릴 길이 없습니다.
어찌하면 그네들이 자랑하는 위대한 강성대국은 어디가고 이 지경이 되었습니까?
그 위대한 장군님은 누구의 장군님이고 수령입니까?
그 자애로운 어머니 당은 어디서 무엇을 하기에 자기자식들을 이렇게 내동댕이치고 죽음조차도 돌아보시지 않는단 말입니까?
조국은 바로 우리의 위대한 장군님이라고 역설합니다.
그 조국이 과연 무엇입니까?
그 조국은 강도이고, 살인자이고 가목과 수용소입니다.
그 조국은 기아와 굶주림 그 자체이고 살인과 약탈입니다.
그 조국은 가장 극악한 독재의 악마가 되어 인민들을 빼앗고, 누르고, 조이고, 가두고, 때리고, 쫓고, 잡고, 죽이고 있습니다.
그 대상들은 역적이 아닙니다. 단순히 먹고 살아남기 위해 최소한의 몸부림을 하는 생존자들이 바로 그 대상입니다.
최소한의 생존권 그 자체가 그네들이 바라보는 역적죄입니다.
주민들 자체가 죄인들입니다.
김씨 일가와 몇 사람의 부유한 생존을 위해서 말입니다.
이제 이 원한은 하늘에 사무쳤습니다.
이제 신이 벌을 내릴 차례입니다.
이제 신이 벌을 내릴 시간이 왔습니다.
지금이  바로 그 때입니다.
신은 우리의 손과 입술을 통해 그 벌을 집행할 차례입니다.
우리는 그 벌을 집행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습니다.
속절도 없이 죽어간 수많은 영혼들의  대표로서 이제우리가 우리의 행동을 판단 해야 할 때입니다.
신은 죄는 면제하지는 아니하고 반드시 보응하리라고 명제합니다.
이제라도 독제집단은 하늘 아래 나아와 자신들의 죄를 속죄하고 돌이켜야 할 것임을 가장 위대한 신의 이름으로 선포합니다.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그날까지 리 태성이 함께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탈북자 리 태성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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