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깜빠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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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망초 휘장에 담긴 념원

인권 깜빠니아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1-11-14 19:15


안녕하십니까? 자유조선방송의 송현정입니다. 오늘 인권깜빠니아 주제는‘물망초 휘장에 담긴 념원’입니다.



최근 남조선에서는 물망초 꽃 모양의 휘장을 다는 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물망초는 ‘나를 잊지 말아요’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데, ‘6.25전쟁랍북인사가족협의회’에서 2010년부터 이 휘장을 만들어 배포 하고 있습니다. 북조선 당국은 6.25전쟁 때 남조선 인민 약 9만6천여 명을 랍치했고, 전쟁 이후에도 500여 명을 랍치해 지금까지 고향으로 돌려보내지 않고 있습니다. 또 일본 사람 10여 명을 비롯해 외국인들도 랍치를 했습니다. 이렇듯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사람들을 잊지 말자는 의미로 물망초 휘장 달기 운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물망초 휘장 달기 운동이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지난 10월에는 남조선 김황식 국무총리와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이 휘장을 달고 국회에 나왔습니다. 또한 정부기관과 민간단체에서도 휘장 달기 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일본 국회의원들도 남조선 국회의원들과 함께 랍북자들을 구출하기 위한 련대모임을 결성하고 물망초 휘장을 달기로 했습니다. 휘장을 주문하는 곳이 많다 보니 보관 중이던 휘장은 이미 바닥이 나 추가로 만들고 있습니다.



물망초 휘장달기 운동이 확산되기 시작한 것은 남조선 출신 신숙자 모녀 구출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신숙자 모녀는 도이췰란드에서 살던 중 남편 오길남이 북조선 공작원의 꼬임에 빠져 1985년에 입북했습니다. 이후 오길남은 남조선 류학생을 포섭하라는 지령을 받고 외국에 나왔다가 탈출을 했고, 신숙자 모녀는 정치범수용소에 갇히게 됐습니다. 오래 동안 묻혀 있던 신숙자 사건은 올해 5월 신숙자의 고향 통영에서 구출운동이 벌어진 뒤 남조선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신숙자 모녀 사건을 접한 남조선 인민들은 랍치의 심각성과 정치범수용소의 인권 문제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민들의 여론이 움직이자 남조선 당국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남조선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24일 국회의장과 국무총리, 외교통상부 장관, 통일부 장관에게 신숙자 모녀 구출을 위해 노력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권고안에 따르면 국회의장은 국회에서 신숙자 모녀 송환에 관한 결의안을 빨리 채택하고 다른 나라 의회와 협조할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국무총리는 정부 차원의 랍북자 송환기구를 구성해 신숙자 모녀 구출을 위한 종합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또 외교부는 유엔 같은 국제기구에 신숙자 문제에 대해 공식적인 립장을 밝히고 국제사회에서 이 문제가 다뤄지도록 협조해야 하고, 통일부는 북조선 당국을 상대로 신숙자의 생사확인과 송환을 요구해야 합니다.



한편, 남조선 당국뿐만 아니라 도이췰란드에서도 신숙자 모녀 구출운동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25일 신숙자의 남편 오길남이 도이췰란드 외무부 인권 특임을 만나, 신숙자 모녀를 구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말을 듣고 왔습니다.



김정일 정권의 랍치 문제가 남조선과 일본을 비롯해 국제사회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정일 정권은 자신들의 범죄적 행위를 감추기 위해 랍치는 없고 의거입북만 있다고 우기고 있는데요, 최소한 가족들에게 살아 있는지 죽어 있는지는 확인시켜 줘야 할 것입니다. 랍치는 반인륜적인 범죄로 김정일 정권은 반드시 그 책임을 져야할 날이 올 것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남조선의 북한인권기록보존소와 자유조선방송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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