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의 밥상

  • 방송정보매주 수요일 | 교양
  • 출연김현정(MC,탈북민), 이동훈(크리에이터)
  • 연출전태우PD

공식 SNS

22회 -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 라면

작성자
전태우PD
작성날짜
2021-08-18 17:29

 

안녕하세요. 청취자 여러분, 한민족의 밥상 김현정입니다.

예전에 중국 음식을 배달해 먹다가, 살벌한 음식 논쟁에 휘말린 적이 있습니다.
탕수육이라는 바삭하게 튀긴 돼지고기를 양념과 함께 먹는 음식을 먹는데,
이 고기에 양념을 찍어 먹을 것이냐 부어 먹을 것이냐 하는 것이었죠.

탕수육은 바삭함이 생명이라는 친구와, 탕수육은 양념에 적셔 먹는 맛이라는 친구.
죽마고우인 두 친구 사이에서도 이 논쟁은 아무리 싸워도 끝이날 줄 몰랐습니다.

이렇게 한국에서 일명 탕수육의 ‘부먹’ ‘찍먹’ 문제만큼
전세계에서도 살벌한 음식 논쟁들이 있는데요,

한국에서처럼 쌀밥과 반찬이 주식인 일본에서는
밥을 국과 따로 먹느냐, 아니면 국에 말아서 먹느냐로 싸운다고 합니다.

또, 미국에서는 아침 식사로 식탁에 오르는 베이컨 고기의 굽기 정도를 두고,
‘바삭파’와 ‘흐물파’로 나뉜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하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시작된 논쟁들이기 때문에,
결국엔 취향 차이가 아닐까 합니다.

한민족의 밥상, 오늘도 남북의 입맛을 하나로 사로잡을 음식들에 대해 풀어주실 음식 애호가 ‘식사학자’ 동훈씨와 함께합니다.

자 그럼 음식으로 이어지는 우리 한민족의 이야기!
지금부터 음식에 얽힌 달콤 쌉싸름한 이야기를 가지고 여러분의 귀를 맛있게 채워드리겠습니다!

먼저 오늘의 음식부터 살펴볼까요?

오늘의 음식은 라면입니다!
전체 0

국민통일방송 후원하기

U-friends (Unification-Friends) 가 되어 주세요.

정기후원
일시후원
페이팔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