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북한은

진행> 네, 현재 북한의 생생한 소식 전해드리는 시간인데요. ‘지금 북한은’, 양정아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진행> 오늘 준비하신 소식은 어떤 건가요?

진행> 남포는 군사분계선과 가까운 지역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송출하는 전파를 직접 수신하는 게 가능했던 것 같은데요. 이 사건이 발생한 직후집중 검열이 이뤄지기도 했다고요?

진행> 북한 주민들이 노트텔로 한국 드라마나 영화를 본다는 소식은 많이 들었지만, 이렇게 직접 한국 TV를 시청하고 라디오 방송까지 듣는다는 건 확실히 이례적인 일 같기는 하네요.

진행> 북한 당국이 이번 사안에 민감하게 대처하는 건 그만큼 외부 정보 유입에 따른 영향이 크다는 걸 방증해주는 것 같기도 하네요. 다음 소식도 이어서 전해주시죠.

진행> 외국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적발된 주민들의 경우 그동안 강도 높은 처벌을 받아왔죠?

진행> 외국 휴대전화 사용에 대한 단속이나 처벌이 약화된 게 아니라 단속 기관들의 이해관계와 맞물린 조치란 거군요?

진행> 네.. 모든 걸 단속하고 통제하려는 걸로만 문제를 해결하려는 북한 당국의 태도는 과연 언제쯤 바뀔 수 있을까요?...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양정아 기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