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

8월 9일 화요일 <뉴스통>의 문을 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진행을 맡은 신지은이고요.

한국 국민들은 그다지 안녕하지는 못 한 하루였습니다. 어제 오늘 정말 오랜만에.. 물난리 때문에 심각한 재난방송을 하고, 그야말 로.. 난리도 아니었는데요. 북한 역시 연일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농작물과 사회기반시설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죠.

한국에선 가장 피해가 극심한 강남 한복판이 물에 잠겨 버스마저 잠기고, 서울의 다리들과 지하철도 물에 잠겨 출퇴근길이 아수라장이 되고.. 심지어 사람이 사망하고, 아파트 옹벽이 붕괴되는 등... 실로 오랜만에 이런 큰 물난리 피해 소식을 접하는 것 같습니다.

헌데,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어쩔 수 없는 재해라기보다는.. ‘인재’라는 비판이 또 강하게 일고 있습니다. 서울시의 재해 수해 방지 및 대처 예산 등이 대폭 삭감됐다는 겁니다. 서울시 전체 예산은 증가했음에도 말이죠.

지대가 낮고 배수시설에 문제가 있어, 큰 비에 취약한 강남은 이전 서울시장 때는 특별 관리로, 이런 물난리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했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폭우가 내려도, 한 번도 큰 물난리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현 시장은.. 예전 본인 시장 재직 시절 강남의 큰 물난리로 인해, 당시 정치인생에마저 치명타를 입었었는데... 이번에도.. 늘려도 부족할 수해관리 예산을 깎아가며, 같은 실정을 반복하고 있다는 겁니다.

여러 가지로 스트레스가 많은 한국 국민들이 요즘 가장 많이 하는 말 중 하나가 “정말 투표를 잘 해야 한다!” 인데요. 투표는 민주주의 국가의 꽃이지만, 선택을 잘못하면.. 그 피해는 국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한국이고 북한이고.. 이 뒤늦은 장마성 폭우에 잘 대처하고, 하루 빨리 이미 입은 피해 복구도 해내야겠습니다.

네.. 화요일의 뉴스통도 ‘순위뉴스 7’으로 시작되고요.

‘뉴스 체크’ 코너에서는 한반도를 둘러싼 중요한 뉴스를 쉽게 풀어서 설명해 드리고 있죠.

국민통일방송의 이광백 대표와 함께 하는 ‘북한 새로 읽기’ 시간도 있고요.

화요일의 ‘뉴스로 본 세상’은 세상 모든 것들의 세계 최초 기원에 대해 살펴보는 ‘최초의 탄생’ 코너로 함께 합니다.

도움 되는 생활정보.. 날씨, 기름값, 금값 및 은값, 환율도 알려드리고. 생활 속 재미나고 유익한 ‘과학상식’을 알려드리는 퀴즈 시간도 있습니다.

그럼, 오늘의 ‘순위뉴스 7’부터 알아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