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분석, 김정은은 누구인가?

  • 방송정보 | 종영방송
  • 출연진행:

공식 SNS

제2부 김정은의 출신성분은 적대계층

집중분석, 김정은은 누구인가?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2-05-10 16:43


피줄에 따라 권력을 세습하는 일은 공화국을 표방하는 현대 국가에서 찾아볼 수 없다. 더욱이 반봉건의 기치를 가장 높이 들었다는 사회주의 국가에서 권력을 세습한 것도 모자라, 그 정당성을 피줄에서 찾고 있다는 건 수치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북조선 당국은 김정은이 백두혈통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조선중앙TV : "만경대 가문에 백두산 혈통을 이으신 우리의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모시어 김일성 조선에 또 다시 온 세상이 부러워 할 대통운이 텄다고…">



요즘 시대에 피줄, 즉 출신성분을 따지는 것도 우스운 일이지만 이마저도 사실이 아니라는 점에서 고개를 흔들 수밖에 없다. 김정은은 백두혈통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김일성은 1940년 말 일제의 공격을 피해 로씨야 하바롭스크로 피난했고 이곳에서 김정일을 낳았다. 1945년 9월에야 김일성이 조선에 첫발을 디뎠다는 게 력사적 사실인 만큼 김정일의 고향은 백두산이 될 수 없다.



김정은의 어머니 고영희도 백두산과는 전혀 인연이 없는 재일교포 출신이다. 또한 김정일의 정식 부인도 아니고, 만수대예술단 무용수로 활동하다가 1970년대 중반 김정일의 기쁨조로 뽑혀서 결국 살림까지 차렸다. 즉 김정은은 김정일이 가장 사랑했던 애첩의 자식이라는 말이다. 2011년 12월24일 SBS 보도이다.



<김정일 위원장의 세 번째 부인인 고영희는 후계자 김정은을 포함해 세 자녀를 낳았지만, 지금까지 부각 된 적이 없습니다. 북한이 김 위원장의 생모 김정숙을 '백두 여장군'으로 우상화한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고영희 존재를 숨기고 있는 이유는, 출신 성분 때문이란 분석이 많습니다. 고영희는 60년대 초반 북한으로 건너간 북송 재일교포 출신으로 혁명가 혈통과 거리가 멉니다.>



이 때문에 김일성이 살아 있을 때 고영희는 며느리로서 인정을 받지 못했다. 김정은이 할아버지의 외모부터 말투까지 흉내 내고 있지만, 정작 김일성은 김정은을 인정한 적이 없다고 한다. 2012년 2월15일 YTN 보도이다.



<고 김일성 북한 주석이 생존 당시 김정은을 손자로 인정하지 않았다고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북한 내부 정보를 인용해 김일성이 김정은의 모친인 고영희가 재일교포 출신의 만수대예술단 무용수였다는 점을 들어 며느리로 보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김일성이 김정은을 인정하지 않은 것은 고영희의 경력도 경력이였지만 그녀의 아버지 고경택 때문이기도 하다. 김정은의 외할아버지 고경택은 남조선 제주도 출신으로 일본으로 건너가 군수공장에서 로무자로 일한 전력이 있다. 또한 일본에서 밀항선을 운영하다가 교화소까지 갔다 온 범죄자다. 고경택은 교화소에서 나온 이후 쫓겨나다 시피 귀국선을 타고 1962년 북조선으로 건너 왔다. 2011년 12월21일 MBC보도이다.



<재일교포 출신이란 것 외에 알려진 게 없었던 고영희와 관련된 사실이 최근 일본 공문서를 통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고영기/데일리NK 도쿄지국장 "고영희가 태어난 곳, 살던 곳 모두 일본 공식 문서에서 확인했습니다." 고영희의 본래 한국 이름은 고희훈, 일본 이름은 다까다를 사용했고, 제주도 출신 고경택 씨의 둘째 딸로 오사카에서 태어났습니다. 10살 때인 1962년 가족과 함께 북한으로 넘어간 것으로 파악됩니다. 고영희와 그 가족이 살았던 오사카 츠루하시 거리입니다. 거리는 이렇게 그대로 남아 있지만, 50년이 지난 지금, 고영희를 기억하는 사람은 찾기 어려웠습니다.>



김정은의 이모 쪽으로 넘어가면 더욱 볼만하다. 김정은의 이모, 즉 고영희의 려동생 고영숙은 2001년 1월 미국으로 망명해 김정일에 대한 정보를 폭로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004년 9월8일 YTN보도이다.



<도쿄신문에 따르면 고영희의 여동생 고영숙은 2001년 1월 일본인 위조여권으로 미국에 입국했다가 미 당국에 구속됐으며 최종적으로 미국에 망명신청했습니다. 도쿄신문은 고영숙이 현재 미국내에서 특별보호하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영숙은 90년대 후반부터 미국에 입국할 때까지 스위스를 비롯해 유럽에 체재했습니다. 고영숙은 언니 고영희를 통해 파악한 김정일 위원장과 북한의 내부사정을 미국측에 전달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을 토대로 주민등록 문건에 김정은의 출신성분을 기록하다면 ‘적대계층’으로 기록될 것이다. 북조선 당국이 출신성분에 따라 인민들을 차별하듯이 김정은을 차별한다면, 김정은은 대장 칭호를 받는 것도 불가능하고 지도자에 오른다는 것은 꿈도 꿀 수가 없다.



김정은이 지금까지 고영희의 이름을 단 한 번도 공개하지 않고, 어머니라는 표현밖에 쓰지 못하는 리유도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니다. 고영희가 재일교포 출신이기 때문에, 김정은은 자기 아버지가 김정숙을 내세운 것처럼, 어머니 고영희를 내세울 수가 없는 것이다. 2012년 1월8일 김정은의 기록영화에 나온 대목이다.



<현지지도의 길에 계시는 장군님께서는 생신날마저 집에 오시지 못하는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2월 16일을 안타깝고 서운한 마음으로 보낼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언제인가는 2월 16일에도 현지지도의 길에서 돌아오지 않는 장군님을 어머님과 함께 밤새도록 기다린 적도 있습니다.>



앞으로 김정은의 권력지반이 강화되면 고영희의 출생지와 경력을 조작해 우상화를 진행할 수도 있다. 그러나 고영희가 재일교포 출신이라는 사실은 철저히 비밀에 부칠 가능성이 높다. 이 사실이 알려질 경우 김정은의 권력세습의 정당성을 부여해주고 있는 백두혈통이라는 기만극이 탄로 나기 때문이다. 김정은이 조중국경 지역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탈북자들과 손전화기 단속에 열을 올리는 리유도 이 같은 정보가 들어오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기 때문이다.



음악: 엔딩 시그널



나레이션: “집중분석, 김정은은 누구인가?”, 지금까지 해설의 리유정이였습니다.
전체 0

국민통일방송 후원하기

U-friends (Unification-Friends) 가 되어 주세요.

정기후원
일시후원
페이팔후원

후원계좌 : 국민은행 762301-04-185408 예금주 (사)통일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