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악으로 가득찬 김정일의 인생

  • 방송정보매주 금요일 저녁 10시 방송 | 종영방송
  • 출연정민재

공식 SNS

제22부 대량살상무기 개발

죄악으로 가득찬 김정일의 인생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2-10-05 21:12


안녕하십니까? 정민재입니다. ‘죄악으로 가득 찬 김정일의 인생’, 오늘은 김정일이 추진해온 대량살상무기개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 시간에 본바와 같이 1991년 이라크 전을 계기로 김정일은 미국의 군사력에 대응한다는 명목으로 군 현대화에 박차를 가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김정일은 재래식무기체계를 대량살상무기체계로 전환하는데 큰 힘을 쏟아 붓습니다. 북조선의 대량살상무기개발은 이미 1950년대부터 시작되었는데요. 그것이 더욱 본격적으로 추진된 것은 1991년 이후 부터였습니다. 남조선의 경기개발연구원 손광주 선임연구위원의 말입니다.

“김정일이 핵무기를 개발해야 하겠다고 강하게 마음먹은 것은 1991년 걸프전을 계기로 해서입니다. 미국에 강하게 대응하려면 재래식무기체계에서 대량살상무기, 그러니까 핵과 미싸일, 화학무기위주로 전환해야 한다고 판단한 거지요. 즉 90년대 이후 김정일은 정권유지를 위해 군사재편과 대량살상무기개발, 즉 핵과 미사일개발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사실 김정일이 대량살상무기개발에 집착하게 된 것은 쏘련을 비롯한 동구권사회주의 붕괴와도 밀접히 련관돼 있었습니다. 당시 동구권 사회주의가 붕괴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개혁개방흐름이 거세게 확산되자, 김정일은 자기 독재권력 유지에 커다란 위협을 느꼈습니다. 손광주연구위원의 말입니다.

“그러니까 당시에 구소련과 동유럽이 체제전환, 즉 개방체제로 나가면서, 결국은 인민들이 잘 살게 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인데 김정일은 사회주의 체제를 철저히 지키지 못했기 때문에 공산독재정권이 무너졌다, 이렇게 분석을 하고, 이에 따라 김정일은 주민들을 외부체제와 더욱더 분리를 시키고 감시와 통제를 강화하면서 한편으로 군대를 더욱더 강화해서 항상 인민들을 준전시상태에서 묶어두어 내부결속을 강화하자, 이렇게 판단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당시 국제적환경과 김정일이 대량살상무기개발에 집착하기 시작하게 된 것이 거의 비슷한 시기입니다.”

그렇다면 김정일이 대량살상무기개발을 통해 정치적으로 의도한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미국을 협박함으로써 자신의 독재체제를 지키고 경제적지원도 얻어내자는 것이였습니다. 손광주연구위원의 말입니다.

“국제문제로 보자면 핵무기를 개발하는 것이 미국과 협상을 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한 것입니다. 즉 대량살상무기개발에 들어가게 되면 미국으로부터 개발하지 말라, 이런 경고와 함께 협상이 들어오게 될 거라고 생각한 거지요. 그 과정에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으로부터 경제지원을 얻어낼 수 있겠다고 판단을 한 거구요. 다음 한국과 미국은 동맹관계입니다. 미국의 안보우산아래 한국과 일본이 놓여있는 만큼 북조선이 대량살상무기를 개발하게 되면 한국과 일본은 북한 핵무기의 인질효과가 더욱 강해진다, 이렇게 판단한 겁니다. 그럼 미국하고 협상하는 것이 더욱 더 유리하다, 이렇게 생각한 거지요. 그리고 국내문제로서는 김정일은 수령독재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미국과 일본과 관계개선해서 경제지원 받아내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었거든요.”

김정일은 독재권력 유지를 위한 대량살상무기개발에 돈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실로 엄청난 돈이 들어갔는데요, 과연 그 액수는 얼마나 될까요? 북조선당국은 지난 2006년과 2009년에 걸쳐 두 번이나 핵시험을 진행했습니다. 국제사회는 그를 위한 준비과정에 무려 65억딸라 이상이 소요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2012년 5월 2일 남조선의 YTN방송 보도입니다.

“국제사회는 북한이 농축시설과 영변 핵 단지 등 핵시설 건설에 20억 천만 달러, 핵기술 연구개발에 3억 천만 달러, 원자로와 재처리 시설 등 핵시설 가동에 27억 2천만 달러를 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핵무기 개발을 위한 연구와 설계, 부품 장비 조달 등에 13억 4천만 달러, 핵실험 준비에 2억 달러가 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모두 합하면 무려 65억 8천만 달러입니다.이 같은 과도한 핵개발 비용 소모는 주민들의 식량난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이 돈으로 북한의 주 식량원인 중국의 옥수수를 구매한다면 모두 1,940만 톤을 살 수 있습니다. 현재 배급량으로 볼 때 북한 전주민이 8년 동안 먹을 수 있습니다.”

핵무기를 만들려면 그것을 탑재할 수 있는 미싸일도 필요합니다. 김정일은 장거리 미싸일 개발에도 막대한 돈을 투입했습니다. 1998년 8월 대포동 1호 발사를 시작으로 2006년과 2009년, 그리고 올해 4월까지 총 4번의 미싸일시험발사를 감행했습니다. 그 중 올해 감행한 미싸일 시험 발사에만 무려 8억5000만 딸라라는 돈이 들어갔습니다. 2012년 4월 13일 남조선의 YTN방송 보도입니다.

“북한이 장거리 로켓, 광명성 3호 연구 개발에 투입한 인력은 만여 명입니다. 우리 정부는 동창리 발사장 건설에 4억 달러, 미사일 개발에 3억 달러, 그리고 북한의 주장대로 초보적 위성 개발일 경우 여기에도 1억 5천만 달러가 추가로 들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투입한 비용은 무려 8억 5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따지면 1조 원에 가깝습니다.”

이렇듯 1990년대 이후 김정일은 대내외적으로 매우 불안해진 독재권력을 유지하고 국제사회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얻어낼 목적으로 대량살상무기개발에 적극 매달려왔습니다.

김정일이 대량살상무기개발에 집착하고 있던 그 당시 북조선의 경제난과 식량난은 최악의 수준이었습니다. 수백만 인민들이 굶어죽어갔고 수십만의 인민들이 살길을 찾아 국경을 탈출하고 있었습니다. 김정일은 나라와 인민들의 고통은 조금도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자기의 독재권력 유지를 위해 대량살상무기개발에 엄청난 돈을 쏟아 붓고 있었습니다.
전체 0

국민통일방송 후원하기

U-friends (Unification-Friends) 가 되어 주세요.

정기후원
일시후원
페이팔후원

후원계좌 : 국민은행 762301-04-185408 예금주 (사)통일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