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민주화 전략 강의

조선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호철입니다.

오늘은 ‘대상자 선정의 원칙’ 이라는 주제로 이야기 나누고자 합니다.

준비시기의 조선정세는 아주 엄혹하고 비법적인 영역에서 활동이 진행된다는 점과 인민들의 의식화와 조직화가 상당히 더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로부터 조선민주화 혁명역량을 잘 조직하고 강화하는데서 조직사업 대상자를 잘 선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선 나이는 젊은 층이 좋습니다.

물론 나이와 상관없이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기본 성품과 의지와 역량이 출중한가가 핵심입니다. 그중에서도 이십대, 삼십대의 젊은 사람들은 세태에 적게 물들어 좀 더 순수하고, 가치관과 의식의 변화발전 가능성이 높으며, 체력과 실천력과 도전의식도 왕성하며, 가족과의 관계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점에서 역동적이고 진취적입니다. 또한 고난과 위험과 희생을 무릎 쓰고 가야하는 조선민주화 혁명의 길에 투신하여 왕성하게 활동하는 연령대로써 이삼십대의 젊은 사람들이 유리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세계 혁명역사와 인류의 경험이 뚜렷이 실증해 주고 있습니다.

둘째 고중수준이상의 교육을 받았고 이해력과 분석 및 판단능력이 일정 수준 이상이어야 합니다. 조선민주화혁명운동은 고도의 목적의식적인 활동 그 자체입니다. 따라서 혁명간부가 되기위해서는 이 세상과 사회에 대해서 많은 상식과 지식을 갖추어야 하며, 복잡한 국내외 정세를 분석하고 시대의 흐름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야 하며, 전략전술 수립능력이 필요합니다. 혁명간부로 조직해야 할 사람들은 최소한 중등교육 이상을 받아, 지적능력이 개발되고 훈련된 사람으로서 지식적으로도 괜찮은 사람이어야 합니다. 아울러 도시거주자여서 시야도 좀 넓고 사고방식도 개방적인 사람이면 더 좋을 것입니다.

셋째 불의에 대한 저항의식과 정의감이 강하고 의지가 굳어야 합니다. 민주화혁명운동은 준비시기에 대단히 완만하게 진행되어 온갖 유혹과 잡생각에 빠질 수 있으며, 동시에 문제가 될 경우에는 자신 뿐 아니라 가족들의 안전도 문제가 되는 엄중하고도 큰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사람은 저마다 불의에 대한 저항의식과 정의감이 있지만 모두 같지는 않습니다. 저항의식과 정의감이 강하고 의지가 굳은 사람일수록 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민주화운동에 뛰어든 후에도 큰 동요 없이 완강하게 운동을 지속해 나가며, 역경에 부딪혀도 좌절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솔직하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서 알 수 있는 그 사람의 인생관과 가치관, 조선사회와 김정은의 본질을 알게 되었을 때 보여주는 반응, 일상생활에서 나타나는 여러상황들에 대한 반응, 일정기간 인내심을 갖고 생활해야 하는 과정 등을 통해서 어느 정도는 파악이 가능합니다.

넷째 솔직하고 정직한 태도와 언행이 몸에 배어 있어야 합니다. 일반 사회생활에서도 그렇지만 특히 혁명운동과정에서는 정직성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조선 민주화 혁명운동을 하는 이유는 정직과 진실이 통하는 사회, 인민들 간에 사랑과 신뢰가 넘치는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것입니다. 말이 앞서거나 가볍지 않고 언행일치가 자주 되는 사람, 자신을 비교적 투명하게 드러내며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시인할 줄 아는 사람, 약속을 중시 여기고 잘 지키며 매사에 진지한 사람. 누가 알아주던 말건 묵묵히 조선인민을 위해 민주화혁명운동의 한길로 가겠다 사람들과 의리를 맺고 지켜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집안의 내력이나 상황에 대해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엄혹한 비합법 조건에서는 가족친지들을 통한 접근이 주요한 통로가 됩니다. 가족친지들 중에 저항의식이나 정의감이 있는 군 장교나 당 간부나 대학생이 등이 있다면 이것은 상당히 좋은 조건이 됩니다. 또 염두에 둬야 할 것은 집안이 소외계층이거나 김정일 김정은 정권으로부터 피해를 받았다면 당사자를 조직화하기가 비교적 쉽고, 간부계층의 집안은 조직화 할 수 있는 가능성은 떨어지지만 성공만 한다면 사업의 확대에서 큰 성과를 올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조선민주화 혁명운동의 길에서 대상자를 제대로 선정하여 동지를 규합하고 조직을 내와 조선을 바로 세우고 해방과 자유의 세상으로 인민들과 함께 투쟁의 대열에 나서야 하겠습니다.

오늘 강의를 마치겠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