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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에 대한 문제 제기는 조선전쟁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정의와 진실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3-03-18 17:32

 


안녕하십니까? 정의와 진실 시간입니다. 오늘은 지난 17우리 민족끼리한국 국가인권위원회를 비난한 것과 관련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17, “남조선의 인권위원회가 또 다시 모략적인 반공화국인권소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극히 위험천만하고 계획적인 도발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가 이런 비난을 한 것은, 한국 인권위원회 산하에 있는 조선인권침해신고센터가 조선의 인권 실태를 담은 기록영화를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한국의 인권위원회가 제작한 기록영화가 공화국을 모략하기 위한 것인지 한번 살펴봅시다.


먼저 한국의 인권위원회 산하에 있는 조선인권침해신고센터라는 기구가 어떤 곳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조선인권침해신고센터는 2년 전인 20113월에 만들어졌습니다. 한국 정부 기구에 이런 센터를 설치한 것은 조선의 인권 문제가 그만큼 심각하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입니다. 다 아시다시피 조선의 인권문제는 2005년부터 유엔 총회에서 매년 인권결의안을 통과시킬 만큼 심각합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유엔에 조선 인권 문제만 조사하는 별도의 기구를 설치해 보다 강도 높게 인권 개선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한국도 이같은 국제사회와 발걸음을 맞추고 있고 그래서 조선인권침해신고센터를 설치한 것입니다.


더구나 한국에는 25천 명에 달하는 탈북주민들이 정착해 살고 있습니다. 이들은 조선에서 당한 인권탄압으로 본인 혹은 가족과 친지들이 고통을 받았습니다. 여전히 그 후유증에 시달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또한 24백만 조선 인민들은 지금도 김정은 정권의 인권 유린 속에서 신음하며 살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동포로서 조선 인민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그 고통을 끝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조선인권침해신고센터를 설치해 조선의 인권 문제와 관련한 기록을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관리하며, 이를 바탕으로 조선의 인권 개선을 위한 정책 마련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 신고센터가 설립되자 탈북주민을 비롯해, 조선 당국으로부터 피해를 당한 사람들이 신고를 했습니다. ‘조선인권침해신고센터는 이를 토대로 해서 지난해 3조선인권침해 사례집을 발표했고, 최근에는 조선의 정치범수용소, 교화소, 탈북자 처벌 등의 내용을 담은 기록영화를 제작해 배포한 것입니다. 즉 한국의 국가인권위원회는 조선 인민들이 당하는 인권유린의 참상을 널리 알리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기록영화를 만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민족끼리는 이 기록영화가 나오자 우리는 이미 존엄 높은 우리의 체제를 모독하려들거나 도전해 나서는데 대해서는 그가 누구이건 가차 없이 첫째가는 벌초대상에 넣어 무자비하게 징벌할 것을 내외에 엄숙히 선포했다면서, "괴뢰인권위원회는 물론 반공화국 인권영화 제작에 가담한자들 역시 응당한 징벌을 면할 수 없다"고 위협했습니다. 또한 지금 대결적인 인권모략극을 벌려대는 것은 현 정세를 최대로 악화시켜 어떻게 하나 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아보려는 극히 위험천만하고 계획적인 도발행위라고 억지를 부렸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조선의 인권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우리의 존엄과 자주권, 국권을 농락하려는 동족대결이며, 종착점은 오직 전쟁뿐이라며 2의 조선전쟁을 떠들어댔는데, 인권문제를 제기했다고 해서 전쟁까지 운운하는 건 이 세상에 김정은 정권 밖에 없을 겁니다.


모략이라는 것은 사실을 왜곡하고 속임수를 써서 상대방을 해치는 겁니다. 하지만 한국 동포들과 탈북주민들이 제기한 조선의 인권 문제는 모략이 아닙니다. 정치범수용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권 유린이 거짓말입니까? 교화소에서, 보위부 구류장에서 신음하고 있는 조선 인민들이 없다는 말입니까? 마음대로 말하지도,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현실, 장사조차 마음대로 못해 굶주리는 조선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말한 것이 무슨 모략이며 반공화국 대결이라는 말입니까? 조선의 심각한 인권 유린 문제를 사실대로 이야기했다고 해서 전쟁까지 운운하는 건 도둑이 제발 저리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한국 동포들이 조선의 인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활동을 모략하고 전쟁 위협까지 하는 김정은 정권의 주장을 앵무새처럼 떠들 것이 아니라, 조선 인민들이 인간의 기본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목소리를 높여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정의와 진실의 리유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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