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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 보고 짖어대는 개소리

정의와 진실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3-03-04 18:04


 


안녕하십니까? 정의와 진실 시간입니다. 오늘은 로동신문이 최근 3차 핵 시험을 감행한 김정은 정권을 비호한답시고 한국의 천영우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에 대해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저질스런 소리를 해댄 것과 관련해 이야기하겠습니다.



2월 26일 로동신문은 '달을 보고 짖어대는 개소리"이런 제목의 논평에서 한국의 천영우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에게 그 무슨 최고 존엄을 건드렸다면서 별의별 욕을 다 해댔습니다. 그 이유인즉 천영우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얼마 전 기자회견에서 3차 핵 시험을 감행한 김정은 정권에 대해 평화적 공존은 불가능하다면서 국제적으로 더는 버틸 수 없는 수준의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천영우 전 외교안보수석에게 천하의 더러운 역적이라느니, 미친 자의 발작증이라느니, 산송장이라느니, 그야말로 오물 같은 욕들을 마구 쏟아냈습니다.



참으로 언론으로서 초보적인 예의와 상식마저 잃은 무분별한 행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것도 동족을 향해 저질스런 욕을 쏟아냈으니 얼마나 부끄럽고 창피한 일입니까? 하지만 보다 심각한 것은 소위 언론이라는 로동신문이 정세파악도 못하면서 3차 핵 시험을 감행한 김정은 정권을 비호한답시고 그 무슨 최고 존엄을 모독했다느니, 추호도 묵과할 수 없다느니, 떠들어댄 것입니다.



우선 로동신문은 김정은 정권의 3차 핵 시험이 주권국가의 평화적인 위성발사권리를 부정하며 적대행위를 감행한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에 대한 단호한 대응조치였다고 떠들어댔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전혀 가당치 않은 소리입니다.



아시다싶이 핵무기개발은 인류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것으로 국제사회는 국제원자력기구와 핵무기전파방지조약을 비롯한 핵 비확산체제로 그것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이 체제에 가입하고도 그 질서를 어기고 몰래 핵개발을 추진한 김정은 정권에 대해 핵무기개발과 그를 위한 장거리 미사일은 물론 평화적인 위성발사까지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유엔안보리가 채택한 1718호, 1874호 결의안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어기고 김정일 정권은 지난해 두 번이나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그에 대응해 국제사회는 유엔안보리 2087호 결의안까지 채택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어기고 김정은 정권은 이번에 3차 핵 시험까지 감행했습니다. 그것을 비호한답시고 로동신문은 그 무슨 평화적인 위성발사권리를 부정한데 대한 단호한 조치였다느니 라고 떠들고 있으니, 그것은 국제 법을 모르는 무지몽매한 소리로서 김정은 정권을 비호하기 위한 억지주장에 지나지 않습니다.



다음으로 로동신문은 이번 3차 핵 시험이 민족의 존엄과 자부심을 최상의 경지에 올려 세웠다며 이성이 있고 양심을 지닌 사람이라면 그에 대해 누구나 공감하고 지지하고 있다고 떠들어댔습니다. 참으로 기가 막힌 소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 국제사회는 지난해 장거리 미사일발사에 이어 올해 3차 핵 시험까지 감행한 김정은 정권을 강하게 규탄하고 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번 3차 핵 시험이 유엔 안보리결의에 대한 명백하고도 중대한 위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일본은 독자적인 제재를 포함해 모든 수단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 외 많은 나라들이 그 동안 채택된 유엔제재결의안보다 더 강력한 제재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정은 정권이 내심 기대고 있는 중국과 로씨야도 마찬가지입니다. 중국은 지난해 유엔결의 2087호가 채택될 때 적극 찬성하기도 했습니다. 국제사회는 지난해 유엔결의 2087호를 채택하면서 이미 김정은 정권을 향해 추가 도발을 할 경우 더 강력한 제재를 추가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도 로동신문은 이번 3차 핵 시험에 대해 이성이 있고 양심을 지닌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고 지지하고 있다고 떠들고 있으니, 그것은 국제정세를 전혀 모르는 얼빠진 자들의 소리에 지나지 않습니다.



로동신문은 김정은 정권을 비호한답시고 그런 무지몽매하고 얼빠진 소리로 더 이상 웃음거리가 되지 말고 국제법과 정세를 똑바로 보고 언론답게 예의와 상식에 맞는 소리를 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정의와 진실의 리광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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