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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무니없는 모략광대극

정의와 진실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3-05-06 18:20


 


안녕하십니까? 정의와 진실 시간입니다. 오늘은 6일자 노동신문의 기사 터무니없는 모략광대극에 대해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노동신문은 기사에서 지난 4월말부터 54일까지 한국에 정착한 탈북자들이 진행한 <북한자유주간행사>에 대해서 비난했습니다. 또한 지난 2월 간첩혐의로 구속된 탈북자 출신 서울시 공무원 유아무개 사건이 공화국의 영상을 흐려놓고 적대적 분위기를 고취하기 위해 조작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두 가지 주장이 과연 사실인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조선 당국은 북한자유주간 행사에 대해서 민주주의와 인권을 여지없이 짓밟고 있는 남조선에서 인권타령이 울려나오는 것은 세상 사람들의 조소를 자아낼뿐이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희세의 인권유린자들이 피묻은 입으로 한국의 인권문제를 걸고들고 있는 것을 보면 정말 쓴웃음만 나올 뿐입니다.


 


북한자유주간행사는 매년 4월 마지막 주에 실시되는 행사로 벌써 10년째 진행하고 있습니다. 원래 2004년부터 미국에서 진행하다가 몇 년 전부터는 한국의 탈북자단체들과 국내외 인권단체들이 협력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북한자유주간행사>가 열리는 것은 조선의 인권 상황이 그만큼 나쁘기 때문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알고 있지만 조선은 유엔 총회에서 매년 인권결의안이 통과될만큼 인권 문제가 심각합니다. 해마다 인권결의안이 통과되고 있지만 개선될 조짐이 전혀 보이지 않자 유엔 인권이사회는 지난 3월 북한인권조사위원회 설립을 결정했습니다. 이 위원회는 앞으로 조선 당국자들의 반인도범죄를 조사해서 처벌의 근거를 마련하게 됩니다.


 


국제사회가 인권문제와 관련해서 가장 강력한 조치로 여기고 있는 북한인권조사위원회가 설치된다는 것은 그만큼 조선의 인권문제가 심각하다는 걸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한국에 정착한 탈북주민들이 <북한자유주간행사>를 진행했던 것입니다. 고향에 남아 있는 부모형제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그들의 인권이 개선되기를 바라는 탈북주민들을 격려는 못할망정, ‘조국을 반역한 인간쓰레기니 뭐니 하면서 비난하는 건 옳은 태도가 아닙니다.


 


그리고 아닌 밤중에 홍두깨내밀듯 불쑥 꾸며진 모략극이라는 <탈북자간첩사건>도 꾸며낸 사건이 아닙니다. 그동안 조선 당국은 가족들을 인질로 삼아 한국에 있는 탈북자들을 간첩으로 포섭하거나, 공작원을 탈북자로 위장시켜 한국으로 침투시키려다 여러 차례 적발된 적이 있습니다. 지난 1월에 적발된 탈북자 출신 서울시 공무원 유아무개 간첩사건도 조선의 국가안전보위부가 개입돼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유 아무개는 한국에 정착한 탈북주민들에 대한 정보를 조선으로 넘긴 혐의로 체포가 됐고 조사가 끝나는 대로 재판을 받을 예정입니다. 진실이 이런 데도 김정은 정권은 자신들이 저지른 처사를 놓고 응당한 책임을 느낄 대신 오히려 도적이 매를 드는 격으로 너무나도 뻔뻔스럽게 놀아대고 있습니다.


 


노동신문은 인권문제나 탈북자간첩사건이 한국의 악랄한 반공화국모략소동이라고 비난하고 있지만, 사실을 왜곡하고 한국을 모략하고 있는 건 바로 김정은 정권입니다. 노동신문은 김정은 정권의 서툰 모략극이 그 어떤 이득도 가져다주지 않는다는 것을 똑똑히 알려줘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정의와 진실의 리유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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