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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불러오는 무모한 전쟁광증

정의와 진실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3-04-08 18:50

 


안녕하십니까? 정의와 진실 시간입니다. 오늘은 8일 노동신문이 논평을 통해 최근 조선반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 미국의 북침핵전쟁책동이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노동신문은 오늘 화를 불러오는 무모한 전쟁광증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최근 미국이 조선반도 주변에 최첨단 무기들을 배치한 것에 대해 단순한 위협공갈이나 무력시위가 아니라 이 땅에서 끝끝내 핵전쟁을 일으키겠다는 일종의 선전포고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북한을 침략하기 위해서 조선반도 주변에 최첨단 무기를 동원한 것이 아니라, 김정은 정권의 남침을 막기 위해서 이런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노동신문이 주장한대로 미국은 최근 핵무기 발사가 가능한 각종 무기들을 한국에 보냈습니다. 하늘을 나는 요새로 불리는 B-52전략폭격기, B-2A전략폭격기, F-22》스텔스전투기를 한국 상공으로 보내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지난달에 열렸던 키리졸브 한미연합훈련에는 각종 미싸일로 무장한 미군의 공격형 핵잠수함인 <샤인엔>이 훈련에 참가했습니다. 미 해군의 항공모한 두 척도 조선반도로 파견했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노동신문의 주장처럼 미국은 최근 각종 최신핵전쟁장비들을 조선반도에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미국이 왜 이런 조치를 취하고 있겠습니까? 김정은이 한국을 도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다 아시겠지만 김정은은 지난해 4월 미국과의 합의를 깨고 장거리 미싸일을 발사했습니다. 이 발사가 실패로 끝나자 김정은 정권은 지난해 12월 인공지구위성으로 위장한 장거리 미싸일 시험 발사를 다시 했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유엔의 제재가 나오자 그 무슨 자위적 조치라고 하면서 3차 핵시험을 강행했습니다.


 


3차 핵시험 직후 김정은이 어떻게 나왔습니까? 남북불가침 협정을 파기하고, 지난 326일부터는 정전협정도 무효화 된다고 선언했습니다. 김정은이 연일 군부대를 다니면서 미국과 한국을 타격하겠다고 큰 소리를 쳤습니다.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곧 핵전쟁이 일어날 것처럼 통고했고, 개성공업지구의 통행을 차단시키며 긴장을 고조시켰습니다. 조선 내에 있는 외국 대사관들에게 철수할 것을 권고하며 곧 전쟁이 일어날 것처럼 떠들어 댔습니다. 이렇게 위기를 고조시키자 미국은 한국에 대한 방어 의지를 보이기 위해서 최첨단 무기들을 잇달아 공개한 것입니다.


 


다 아시다시피 미국은 한국과 동맹을 맺은 나라고, 한국이 침략을 당할 경우 방어할 책임이 있습니다. 6.25전쟁 때 중국이 조선을 도왔던 것처럼 미국도 김일성의 침략으로부터 한국을 방어했고, 이후에도 조선 당국의 침략을 막기 위해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하고 지금까지 동맹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김정은의 잇단 도발 위협으로 조선반도에 긴장이 고조되자 미국은 상호방위조약에 따라 응당한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즉 최근 미국의 움직임은 북침전쟁을 위한 것이 아니라 김정은의 남침을 막기 위한 방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 김정은은 위협공갈로 한국과 미국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이렇게 위협하면 한국과 미국은 싸움을 피하기 위해서 조선 당국과 대화를 하거나 경제적 지원을 하면서 정세를 무마시켜 왔습니다. 그러면 조선 당국은 위대한 장군님에게 미제와 남조선 괴뢰들이 무릎을 꿇었다면서 참 요란하게 선전을 해댔습니다. 한편 한국과 미국은 조선 당국과 대화하고 합의하면 비핵화 약속을 지킬 것이라는 일말의 믿음과 기대도 가진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난 20여년 동안 여러 차례 합의를 했지만 조선 당국은 비밀리에 핵개발을 해오면서 모든 약속을 휴지 조각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김정은은 자기 아버지가 이미 써 먹어 수명이 다한 벼랑끝 전술을 다시 쓰고 있습니다. 그러면 과거처럼 한국과 미국이 대화 탁자로 나오고 경제적 지원을 해줄 것으로 생각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국과 미국은 김정은이 침략하면 강력히 응징하겠다며 맞불을 놓고 있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자 김정은 정권은 정세가 악화된 책임을 모두 미국에게 떠넘기고 있습니다. 노동신문은 조선반도의 정세를 고의적으로 격화시키고 있는 것이 바로 김정은 정권의 도발 때문이라는 것 알고, 분별 있게 보도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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