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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은 지난 1년간 무엇을 했나?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에게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3-04-11 18:45

 


1년 전 오늘 김정은은 제4차 당대표자회에서 조선노동당 제1비서로 추대되며 그의 공식적인 통치가 시작됐습니다. 그렇다면 김정은은 지난 1년간 무슨 일을 했고, 그동안 조선 인민들의 삶은 어떠했는지 한번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김정은이 당의 주요 직책을 물려받은 직후에 가장 먼저 한 것은 역시 김일성과 김정일에 대한 우상화였습니다. 수령의 위업을 계승한다는 명분아래 3대 세습을 정당화 시킨 김정은으로서는 김일성과 김정일에 대한 우상화가 자신의 정통성을 확보하는 길이었습니다. 그래서 나라 경제가 어떻게 되든 말든 막대한 돈을 들여 우상화 사업에 힘을 집중했습니다.


 


김일성도 모자라 김정일까지 영원한 수령으로 모시겠다며, 전국에 있는 영생탑에 대한 보수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김정일의 이름을 추가하기 위해서입니다. 또 김정일의 시신을 영구 보존하고, 동상을 교체하는 등 각종 우상화 사업에 지난해 8월까지 4천만 딸라를 썼습니다. 죽은 수령을 위해 2,400백만 조선 인민들이 13일간 먹을 수 있는 강냉이를 살 수 있는 돈을 날려버린 것입니다.


 


김정은의 우상화 놀음은 지난해 있었던 김일성 100돌 생일 때 빛을 발했습니다. 다 아시겠지만 2012년은 김정일이 그렇게 강성대국의 문이 열리는 해라고 강조했던 해였습니다. 비록 김정일은 죽었지만 그래도 인민들은 혹시나 하고 2012년을 지켜봤습니다. 하지만 경제강국의 흔적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고, 호화롭기 그지없는 김일성의 생일 잔칫상만을 봐야 했습니다. 김정일과 김정은은 도저히 경제강국을 선포할 능력이 없으니까, 김일성 생일에 맞춰 눈에 보이는 대형 건축물을 강성대국의 성과물인냥 선전하기 위해 2~3년 전부터 막대한 돈과 인력을 투입해 왔습니다. 만경대 물놀이장, 평양민속공원, 만수대 지구 초고층 아파트 같은, 평백성들은 전혀 덕을 볼 수 없는 대형 건축물을 짓는데 10억 딸라를 투입했습니다.


 


또 축포야회 등 김일성의 100돌 생일 행사에 든 비용만 10억 딸라를 쓴 것으로 파악이 됩니다. 즉 김정은은 김일성의 생일 행사를 위해 20억 따라를 쓴 것인데, 이 돈은 조선의 1년 예산의 1/3 규모입닏. 이 돈으로 식량을 샀다면 강냉이 340만톤을 살 수 있었습니다. 황해도 주민들이 공출을 많이 당하고, 자연재해까지 겹쳐 굶어죽는 사람까지 생겼는데 김일성의 생일 잔치에 들어가는 돈만 아꼈다면 그런 재앙은 막을 수 있었다는 말입니다.


 


지난 1년간 김정은은 인민들이 염원하는 경제건설에 대해서는 철저히 외면했습니다. 입으로는 식량 문제, 먹는 문제를 풀겠다고 그렇게 떠들었지만 지금까지 해 놓은 것이 뭐가 있습니까? 물론 김정은이 공업과 농업에 대한 개혁방안을 담은 6.28조치를 내놓긴 했습니다. 하지만 1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 달라진 것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오히려 지난 3월에는 도저히 동시에 진행할 수 없는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을 병진할 데 대한 노선을 내놓아 가슴을 치게 했습니다. 오늘날 조선의 경제가 기울어지게 된 것은 1962년 김일성이 경제.국방 병진노선을 채택하면서 국방비에 많은 돈이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김정은은 과거의 실패에서 교훈을 찾지 못하고 막대한 비용이 드는 핵무력 건설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미 김정일은 핵무기와 이를 탑재할 수 있는 미싸일을 개발하기 위해 30억 딸라 이상의 돈을 쏟아 부었습니다. 모든 것을 김정일 식대로 하겠다는 김정은이 자기 아버지처럼 경제를 희생시키면서 핵개발을 하겠다고 떠들고 있으니 억이 막힐 따름입니다.


 


더구나 핵개발에 들어가는 막대한 돈도 돈이지만 국제법을 어기고 평화를 위협하면서 조선은 유엔의 제재를 받고 있습니다. 그 결과 경제발전에 필요한 외부의 지원이나 투자는 기대할 수 없게 됐습니다. 나라의 위신을 떨어뜨린 것도 모자로 경제건설의 길마저 가로막은 김정은, 그런데도 조선 당국은 김정은이 세계 정치 무대의 중심에 서 있다고 떠들고 있으니 정말 한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김정은의 통치가 시작된지 1년 동안 황해도에서는 굶어죽는 사람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기 인민들을 굶겨 죽이는 것도 모자라 동포들까지 살해하겠다고 미쳐 날뛰고 있는 김정은에게 촉구합니다. 이제 그만 철없는 행동을 중지하고 인민들의 먹는 문제부터 해결할 것을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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