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조선은 어떻게 경제강국이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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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강 위기 이후 내빈(內貧) 경제, 두 번째, 서비스업 부진과 양극화

남조선은 어떻게 경제강국이 되었나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3-08-30 17:13

 

외환위기 후 경제가 성장하더라도 고용이 늘어나지 못하여, 경제성장과 고용 창
출의 연결 고리가 약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우선, 성장이 빨랐던 제조업에서 고용이
오히려 줄었다. 2000~2012년 사이에 제조업 실질 생산액이 2배가 되는 동안 제조
업 취업자 수는 430만 명에서 410만 명으로 5% 가까이 줄었다. 그 결과 제조업
부문의 1인당 노동생산성은 2배 이상으로 높아져, 전보다 적은 수의 사람들로도 훨
씬 더 많이 생산하게 되었다. 특히 일반기계, 전자전기, 운송장비 등 성장 3인방 업
종에서 그러하였다.


반면 성장이 느렸던 서비스업1)에서 고용이 크게 늘었다. 서비스업 중에서 도소
매․음식숙박업의 취업자 수는 정체 감소하였으나, 사업서비스업2)과 교육서비스업,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에서 취업이 크게 늘었다. 2000~2008년에 사업서비스업 취업
자는 101만 명에서 192만 명으로, 교육서비스업 취업자는 119만 명에서 175만 명
으로, 보건․사회복지 취업자는 43만 명에서 85만 명으로 거의 2배 가까이로 늘었다.
2008년에 이미 이 세 부문의 취업자 수가 제조업 취업자 수를 능가했다.
문제는 서비스업의 1인당 부가가치 생산액이 그다지 늘어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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