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당신의 선택입니다

진행: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인생은 당신의 선택입니다’ 진행을 맡은 박주희입니다.

북한이라고 하는 평범하지 않은 그 땅에서 태어나,
누구나 할 수 없는 선택을 한 3만 4천명의 북한 이탈 주민!

그들은 지금 대한민국에서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을까요?
저마다 살아온 인생도, 현재의 삶도 너무나 다르지만, 그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은
“태어남은 우리의 선택이 아니지만, 어떤 삶을 살아갈지는 우리의 선택”이라고 말합니다.

저 역시 그 길 위를 걸어온 사람으로서, 오늘 이 자리에 선 것이 참으로 감회가 새롭습니다.
한때는 건너편 세상을 동경했지만, 이제는 마이크 앞에서 제 목소리로 이야기를 전하게 되었네요.

여러분께 오늘 첫 인사를 드립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더 많은 분들의 삶을 진심으로 들여다보고 함께 나누겠다는
책임감도 느낍니다.

2천 5백만의 북한 주민들 중에서 남들과는 다른 길을 걸어온 그들의 인생 이야기
‘인생은 당신의 선택입니다’
지금 시작합니다!

진행: 오늘은 북한의 엘리트로 태어났음에도, 그 땅에서 살 수가 없었던 분의 이야기입니다. 자유북한방송의 이시영 대표님 자리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진행: 먼저 이 방송을 듣는 분들께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진행: 대표님 가정은 꽤 행복한 편이였네요 부모님과 조부모님의 사랑을 많이 받으셨을 것 같은데 부모님은 어떤 분이셨나요?

진행: 그럼 집안이 좋으셨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인지 집안 친인척들은 모두 간부였나요 아님 부모님만 직업이 좋으셨나요?

진행: 세상에 부럼 없어라는 말은 북한 탁아소 건물부터 볼 수 있다고 하는데 혹시 대표님은 세상에 부럼 없어라를 믿었나요?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