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선가 누군가 널 위해

언제나 너의 곁에, 신아름입니다

아쉬운 봄이 가고 있습니다.
5월이 무색하게 날씨가 부쩍 더워졌고요
길어진 여름만큼 봄은 점점 짧아지고 있어요.

봄은 누구나 기다리는 계절이지만
한편으론 쌀이나 옥수수 수확까지 한참 기다려야 하는
보릿고개로 불리는 때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 봄이 어서 가길,
산과 들의 곡식이 어서 익길 기다리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아쉬운 마음도, 기대하는 마음도
모두 간직한 늦봄이 이렇게 지나고 있습니다.
봄을 꾸며준 꽃잎이 지고 작은 열매들이 쑥쑥 자라고
그렇게 자연이 섭리대로 흘러가듯
우리의 걱정도 근심도 저절로 풀려가면 얼마나 좋을까요...
사과처럼 감처럼 우리의 소망도 익어가길 바라봅니다.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매일 밤 여러분과 함께 하는
언제나 너의 곁에,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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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1 : 신지훈 - 목련 필 무렵
♬ 음악2 : 양희은, 김창기 - 엄마가 딸에게 (Feat. 김규리)
♬ 음악3 : 성시경 - 너를 사랑했던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