련속극으로 남조선 엿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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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연이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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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세족식

련속극으로 남조선 엿보기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3-07-23 17:42

 

상대의 발을 씻겨 준다는 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이것을 보통 세족식이라고 부르고 있는데요. 무릎을 꿇고 허리를 숙여야 발을 씻겨 줄 수가 있죠. 이렇게 세족식은 ‘당신을 존경하고 섬기겠습니다.’ 라는 마음의 표현인 겁니다. 그럼 오늘은 실화방송 <진짜사나이>를 통해 감동의 세족식에 대해 알아볼까요?

방금 들으신 장면은 군대 간 아들을 면회 온 부모님의 발을 아들이 씻겨드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아들이 발을 씻겨드리자 어머니는 눈물을 보이셨고 지켜보던 동료 군인들도 눈시울을 적셨는데요. 이렇게 세족식은 단순히 발을 씻겨주는 의미를 넘어서 ‘낮은 자리에서 당신을 섬기겠다’는 마음이 담겨있어서 모두에게 감동을 주게 됩니다. 그런데 자식이 부모 섬기는 거야 당연한 이치라 쳐도요. 만약에 윗사람이 아랫사람의 발을 씻겨준다면 어떨까요? 세족식의 본래의 의미는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섬김으로서 존경과 사랑의 가치를 서로가 배운다는 것인데요. 한국에서는 언제부턴가 섬김의 가치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스승의 날 선생님이 오히려 학생들의 발을 닦아주는 경우가 있구요. 모두가 외면하는 거리의 노숙자들의 발을 씻겨주겠다며 찾아오는 봉사자들이 있습니다. 또 방금 들으신 군대를 꼽을 수가 있는데요. 위계서열이 가장 분명한 곳이 군대임에도 불구하고 먼저 들어온 선임이 나중 들어온 후임의 발을 씻겨주기도 합니다. 섬김을 받는 사람이나 섬기는 사람 모두의 마음이 따뜻해지는 자리가 바로 세족식의 자리인 겁니다. 존경의 시작은 섬김에서부터 출발하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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