련속극으로 남조선 엿보기

하루 하루 살기가 팍팍하다는 생각이 들 때면 다른 사람, 내 주변 돌보기란 쉽지가 않죠? 하지만 한국 내에는 그럴 때일수록 더 나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자원 봉사활동 하러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연속극 <네 목소리가 들려>의 한 장면을 통해 확인해 보시죠?

언제부턴가 한국에서 봉사활동은 특별한 사람만 하는 게 아니라 평범한 일반인 모두가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대학생 뿐 아니라 청소년들도 방학이 되면 공공기관에 가서 일 돕기, 장애우 들의 손과 발이 되어주기, 집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사랑의 집 짓기 활동 등 자원봉사를 하러 갑니다. 또 일반 직장인들도 회사에 봉사활동 동아리를 만들어서 주말이면 봉사활동을 하러 정기적으로 가기도 합니다.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형태로 참여하고 있는데요. 이들은 국내뿐 아니라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해외에 까지 나가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고 있습니다. 자원봉사란 말 그대로 사회 또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어떤 일을 대가 없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돕는 활동을 말합니다. 돈을 받는 것도 아닌데 그런 걸 왜 하느냐고 묻는 사람이 간혹 있을 수 있는데요. 이 자원봉사의 기쁨을 아는 사람들은 오히려 한 번 가면 두 번 더 가게 되는 게 자원봉사라고 합니다. 물론 대학 들어가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혹은 자신의 경력 한 줄을 더 채우기 위해 참여하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요. 대다수 참여하는 사람들은 나로 인해 누군가가 미소 짓는 기쁨을 경험했기 때문에 다시 참여하게 된다고 합니다. 물론 나 자신에게만 관심을 갖고 살 땐 경험 할 수 없던 기쁨이겠죠. 도움을 주는 사람, 받는 사람 모두가 행복한 미소를 짓게 하는 이 자원봉사. 앞으로 더 많이 퍼져나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