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 회고록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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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부. 수령절대주의의 종말. 세 번째

황장엽 회고록 2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3-11-26 18:25

 

김정일이 실권을 잡기 전에는 북한주민들의 도덕상태는 매우 건전했다. 내가 김일성종합대학 총장으로 있을 때만 해도 학생들의 도덕상태는 나무랄 데 없었다. 어느 날 나는 원산시의 한 사회안전원으로부터 한 통의 편지를 받았다. 내용인즉, 김대 경제학부 재학생이 저수지에서 얼음을 타다가 물에 빠진 아이를 구해주어 고맙다는 감사의 편지였다.

나는 그런 보고를 받은 적이 없던 터라 경제학부장에게 전화를 걸어 알아보았다. 그러나 경제학부장도 모르고 있었다. 본인을 불러 알아보았더니 사연은 이랬다. 경제학부 졸업반 학생 두 명이 어느 날 원산에 실습을 나갔는데, 길가에 있는 조그마한 저수지에서 한 아이가 얼음을 타다가 물에 빠지는 것을 목격했다. 날이 따뜻해 얼음이 녹고 있는 걸 모르고 있다가 물에 빠진 것이었다. 그래서 학생들은 그 즉시 물속으로 뛰어들어 아이를 구해내 인근 농가에 맡기고 실습을 떠났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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