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신화 너머의 진실

국민통일방송 김일성 사망 30주년 기획특집

[김일성; 신화 너머의 진실]

제2화 <청년 김성주, 항일 유격 활동을 시작하다.>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통일을 연구하고 있는 학자 김태원이라고 합니다.

1994년의 7월은 여러모로 기억될 시간입니다.
7월 25일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던 가운데
서울의 기온이 38.4도까지 올라가는 등 불볕더위가 이어졌습니다.
그런 가운데 남과 북뿐 아니라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소식인
김일성 주석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뜨거운 용광로같았던 1994년 7월 이후 30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대한민국은 여섯 차례의 민주적 선거를 통해 정부가 바뀌었고,
로씨아 역시 1991년에 붕괴한 공산주의 소련의 향기를 찾기가 어려워졌으며,
개혁개방정책을 실시한 중국은 전에 없던 비약적 경제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김일성에서 그 아들, 그리고 그 손자로 이어지는 세습체제 속에
30년 전과 다르지 않은 은둔의 나라로 남아 있습니다.

저희 방송은 올해 김일성 주석 30주기를 앞두고
특집 방송을 마련해
김일성 주석의 진짜 모습을 역사적 진실 속에서 찾아보려고 하는데요

이 시간 함께 해주실 고려대학교 북한통일연구센터
정교진 박사님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세요. 박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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