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조선에 대한 궁금증, 리광명이 풀어드립니다

물음; 이번에 남조선 대통령으로 뽑힌 박근혜는 어떤 사람입니까?

대답; 네. 먼저 박근혜는 이번 선거에서 1500만 표 이상을 얻어, 력대 대통령들 중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습니다. 또한 남조선 최초의 녀성 대통령이라는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박근혜는 1952년 생으로 경상북도 대구에서 태여났습니다. 남조선을 근대화시키고 경제발전을 이루는데 큰 역할을 했던 박정희 대통령의 딸로 더욱 유명한데요, 이번 투표에서 과반이 넘는 인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었던 것도 아버지의 후광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박근혜의 노력과 능력이 없었다면 아무리 아버지의 업적이 크다고 해도 인민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박근혜의 운명이 달라진 것은 1961년 박정희가 쿠테타에 성공하면서부터입니다. 당시 서울 장충소학교 학생이였던 박근혜는 청와대로 가지 않고 학교가 가까운 외할머니 집에서 통학을 했습니다. 청와대에서 먼 학교까지 가려면 자동차를 타고 다녀야 했기 때문에, 어머니 육영수 녀사는 딸이 특권의식이 생길까봐 이런 결정을 내린 것입니다. 중학교에 올라가서는 1년간 기숙사 생활을 하다가 2학년 때 기숙사가 폐쇄되면서 청와대로 들어가 전차로 통학을 했습니다.

최고 권력자의 딸이였지만 박근혜의 삶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1974년에 조선 당국의 지령을 받은 총련에서 보낸 공작원의 저격으로 어머니 육영수가 살해됐고, 1979년에는 아버지마저 측근에게 암살당하고 맙니다. 고통의 시간을 보냈던 박근혜는 1998년에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면서 정치에 뛰어들었습니다. 2004년에는 지금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대표가 되면서 중요 선거들을 모두 승리로 이끌었고, 당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지도력을 발휘하며 ‘선거의 녀왕’이라는 별명까지 붙었습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올해 8월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됐고, 이번에 제18대 대통령으로 당선이 됐습니다.

지금 남조선 인민들은 박근혜가 아버지처럼 강력한 지도력을 발휘해 세계의 경제 위기에 따른 경제 문제를 돌파하고, 세대와 리념에 따른 분렬을 극복해 대통합의 시대를 열어가길 바라고 있습니다. 남조선 최초의 녀성 대통령 박근혜가 어떤 정치를 펼쳐나갈지 기대 됩니다.

엔딩; 북과 남 인민들이 서로를 알고 리해할 때 통일의 날도 빨리 올 수 있습니다. ‘남조선에 대한 궁금증, 리광명이 풀어드립니다’, 다음 시간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