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사

이번 시간에는 전기전자 산업과 운송장비 산업의 약진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외환위기 후 남한의 전자공업은 반도체와 휴대폰, 평판TV 등에서 비약적 발전을 이룹니다. 그 대표적인 기업이 삼성전자인데요. 삼성전자는 2000년 매출 34조원, 순이익 6조원을 기록했고요. 2012년에는 매출 209조원, 영업이익 29조원의 경이적인 실적을 올리게 됩니다.

1,800여개로 구성된 국내 주식시장 상장사 매출액의 18%, 영업이익의 50%, 전체 시가 총액의 20%를 차지하는데요. 매출의 90%가 수출인데 2012년 수출액 1,600억 달러는 왠만한 국가의 수출액보다 큰 금액이었습니다.
참고로 인구 8천만인 터키의 수출액이 1,330억 달러입니다.

삼성의 국내 사업장 수출액은 남한 전체 수출액의 17%를 차지하는데요.
이는 약 100조원의 가치와 함께 삼성전자는 IT업계를 넘어서 세계 최대 기업으로 발돋움 하고 있는 것이죠.

1990년대 남한의 D램 반도체 회사들이 선제적, 공격적 투자에 힘입어 세계 1위를 차지하게 됩니다. 그러나 D램은 반도체 시장의 극심한 경기변동, 부침 때문에 고수익과 적자를 반복하면서 지속적인 성장도 보상받기 어려워지는데요.

<중략>

이미지출처: 삼성전자&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