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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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연진행 : 조미영, 출연 : 김예진, 박유성, 이종택, 정은주, 한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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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19일 월요일 '조미영의 청춘통일'

청춘통일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9-08-19 13:41

남과 북 청년들을 잇는 라디오 친구, 청춘통일.. 안녕하세요 조미영입니다.

보고 나면 밤잠 설칠 것을 알면서도, 꼭 한 번쯤은 두 눈 질끈 감고 보고 싶어지는 공포 영화. 올해도 극장가에는 공포영화의 성수기인 8월을 맞아 신작 영화들이 대거 개봉하고 있는데요.

공포 영화는 왜 하필 매년 여름에 집중적으로 개봉하는 걸까요? 귀신이 일 년 중 여름에만 나타나는 것도 아닐 텐데 말이죠. 아마도 무서운 것을 보면 더위가 달아난다는 속설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하지만 오싹하고 서늘한 공포 영화가 더위를 식혀준다는 이야기는 영화관의 상술이 아니라, 과학적인 실험을 통해 입증된 사실이라고 합니다.

무서운 것을 보고 공포를 느낄 때 우리 몸에서는 피부 근육인 입모근이 수축하면서 피부의 털이 서고 소름이 돋는데요. 이때 몸이 바르르 떨리면서 열을 방출하며 일시적으로 체온을 상승시키기 때문에 주변 공기가 상대적으로 차갑게 느껴집니다.

그렇게 올라간 체온을 떨어뜨리기 위해 땀을 흘리게 되고, 이 식은땀이 증발하면서 우리는 한 번 더 추위를 느끼게 되는 거죠. 무더위에 밤잠 설치는 날이 지속된다면 오늘밤은 공포 영화 한 편 보시는 거 어떨까요?

행복의 비밀을 찾기 위해 사막으로 떠난 청년 산티아고는 어느 날 한 현자의 저택에 이르렀습니다. 거실에는 음악이 흐르고 집에서는 성대한 파티가 열리고 있었는데요.
 
현자는 지금 당장 행복의 비밀을 설명할 수는 없으니 우선 자신의 저택을 구경하고 다시 오라고 했습니다. 다만 지켜야 할 일이 있었는데요. 집을 구경하는 동안 숟가락에 담긴 기름 두 방울을 절대 흘리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젊은이는 혹시라도 기름을 쏟을까 전전긍긍하며 집을 한바퀴 돌았는데요. 다시 만난 현자가 무엇을 보았느냐고 묻자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고 고백합니다. 현자는 살고 있는 집에 대해 모르면서 사람을 신용할 수는 없다고 하며 다시 집을 둘러 보고오라고 하는데요.
 
젊은이는 이번에는 대저택의 아름다운 정원과 서재의 훌륭한 책들을 충분히 둘러본 후 돌아옵니다. 하지만 그가 다시 현자를 만났을 때 숟가락의 기름은 모두 사라진 뒤였죠.
 
그때 현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행복의 비밀은 이 세상 모든 아름다움을 보는 것, 그리고 동시에 숟가락 속에 담긴 기름 두 방울을 잊지 않는 데 있다” 이 말 속에 담긴 행복의 비밀이 무엇인지, 여러분은 눈치채셨나요?

*오늘의 프로그램*

<노래1>  빅스 : 저주인형

<세젤궁 청춘이야기>  

- 출연자 : 조유진

- '이불 밖은 위험해 ' 집에서 모든 걸 즐기는 홈루덴스족

<노래2>  씨스타 : 나혼자

<알판으로 보는 세상>

- 출연자 : 김지영

- 좀비, 액션, 로맨스... 여름 더위를 물리칠 영화 5편  

<노래3>  자전거 탄 풍경 : 너에게 난, 나에게 넌

<노래4> 윤민수, 장혜진 : 술이 문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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