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태성의 한바탕 속풀이 2

  • 방송정보 | 종영방송
  • 출연리태성

공식 SNS

철조망 왕국

리태성의 한바탕 속풀이 2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4-04-03 17:31


장: 이번 시간에는 입이 있어도 말 못하는 북한 인민들의 답답한 가슴을 속 시원히 풀어드리는 시간입니다.

박: 네 오늘 리태성동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철조망 왕국”입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음악: UP/DOWN

타이틀: 리태성의 한바탕 속풀이

입이 있어도 말 못하는 답답한 가슴, 리태성이 풀어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철조망 왕국”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1950년 6.25전쟁이후 우리나라의 허리에는 38분계선이 그어졌습니다. 새삼 말하기도 우습지만 6.25전쟁은 김일성이 창건한 조선인민군의 남침으로 시작된 민족의 대 비극이었습니다. 미국과 구소련을 위시한 두 세력 간의 냉전은 한 반도를 둘로 갈라놓고 종식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우리나라 동쪽에서 서쪽의 600여리 구간에는 지뢰가 매설되었고 가시철조망이 허리를 가로질렀습니다.

근 60여년 분단된 이 나라의 절반 땅 북조선은 김일성의 집권으로 사회주의를 지향하였으며 독재적인 폭정으로 국민을 도탄에 빠뜨렸습니다. 사회주의는 벌써 망했으며 기아와 빈궁에 시달리던 북조선 인민들은 6.25전쟁 후 또다시 탈출을 감행 하였습니다. 근 3~40십 만 명의 사람들이 살길을 찾아 두만강과 압록강을 건너기 시작하였습니다.

90년대 말부터 본격화된 탈북은 15여 년 동안 하루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압록강과 두만강을 건너다가 총에 맞아죽고, 떠내려가 죽고, 얼어 죽고, 굶어죽고, 중국 공안에 잡혀 강제 북송되어 갇혀죽고 맞아죽었습니다.

그 과정에 중국의 탈북자 강제북송 문제가 국제사회 앞에 수면위로 떠올랐습니다. 바빠 맞은 중국당국자들은 북·중 접경지역에 급기야 철조망을 두르기 시작하였습니다. 압록강의 총연장길이는 근 2천여리가 되며 두만강은 1300여리가 됩니다. 그러니 북조선은 두만강과 압록강, 분계선까지 합하여 근 4천 여리의 둘레가 철조망에 둘러싸이게 되었습니다. 소위 그들이 말하는 11만 여 평방킬로미터에 달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드디어 철조망 속에 포위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전 세계에 둘도 없는 북조선의 전대미문의 역사입니다.

세계에 이렇게 철조망에 둘러싸인 나라가 또 어디에 있습니까? 북조선의 정치가들과 역사와 사회과학자들은 과연 이 문제를 생각해 보았는지 묻고 싶습니다. 이제 전국이 철조망에 둘러싸인 감옥 같은 나라가 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는 3대 세습의 봉건 왕조 정치가 진행 되고 있습니다.

(...중략...)



전체 0

국민통일방송 후원하기

U-friends (Unification-Friends) 가 되어 주세요.

정기후원
일시후원
페이팔후원

후원계좌 : 국민은행 762301-04-185408 예금주 (사)통일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