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태성의 한바탕 속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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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약 내 풍기는 조국

리태성의 한바탕 속풀이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3-07-02 18:09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화약내 풍기는 조국”이런 제목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얼마전 네덜란드에 다녀 온 한 탈북자 할머니가 말했습니다.
북조선에서는 오매불망 가고 싶어도 가볼 수 없는 유럽의 유명한 도시 암스테르담은 전혀 발전된 유명국가의 수도 답지 않은 냄새가 난다는 것이였습니다.
그 무슨 향긋한 고급 냄새인가 하여 물어보니 말똥 냄새가 진동하더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도시는 그 무슨 옛날 도시 같고 수도에 밭이 즐비하고 건물도 꽉 차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그 나라에서는 퇴비로 우마분을 많이 사용하나 봅니다.
그러나 제 듣기에는 그것이 혹시 사람이 사는 초원 냄새가 아닐까 생각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절로 빙그레 웃음이 나왔습니다.
도시라면 흔히 사람들로 붐비고 차들이 분주히 오가고 빌딩건물이 즐비하게 들어서고 갖가지 혼탁한 냄새와 소음으로 꽉찬 광경을 떠올릴 것입니다.
그러나 그 정통적인 도시는 그야말로 너무나도 한가하게 생각 됩니다.
그 할머니는 수도가 이렇게 촌스러운데 지방은 얼마나 한심할까 생각 했다고 합니다.
아마 그 할머니는 북조선 식으로 생각하였던 모양입니다.
북조선도 물로 도로에 차가 없고 한가한 것만은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공기도 자연 환경에 가깝고 소음도 물론 적은 곳이 있습니다.
그러나 북조선의 도시에는 공업지구가 몰려 있어 공해가 한심합니다.
평양 화력발전소와, 함흥 화학공장, 청진제철소 등 큰 도시 가는 곳마다 굴뚝에서 연기가 뭉게뭉게 피어 올라야 나라가 살아 있다고 생각 하는 것입니다.
청진 화력발전소 같은 경우는 굴뚝에서 날리는 먼지 때문에 주위 8킬로미터 지역에서 색안경을 끼지 않고는 눈을 못 뜨는 형편이기도 합니다.
청진시에 소재한 김책제철소에서는 해탄직장 먼지가 해풍을 타고 올라와 온 도시와 사람들을 시커멓게 만들고 강철 직장에서는 시뻘건 연기가 올라와야 정상입니다.
과거 김일성은 평양 화력발전소에서 연기가 피어 오르지 않으면 인민들의 생활이 걱정되어 아침상도 받지 않았다고 교과서에서 가르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나마도 지금은 경제가 파탄되어 많은 공장들이 문을 닫았습니다.
그리고 연료 사정으로 차가 적게 다니고 난방이 되지 않는 집들에서는 유해가스 배출량을 측정할 여지 조차도 없습니다.
그런데 한가할 것만 같은 이 나라에 변함없이 풍기는 것은 진동하는 화약내입니다.
가는 곳마다 때 없이 포격 소리와 총을 란사 하는 소리가 들리고 있습니다.
이번에 남조선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기 전날에는 단거리 로켓 발사체를 쏘았다고 합니다.
게다가 대통령의 방중기관에도 김정은은 군부대를 시찰하면서 포사격 훈련을 지도 했다고 합니다.
1945년 해방후부터 한번도 청성이 울리지 않는 때가 없었습니다.
잠시라도 화약내가 없어지지 않았던 우리 조국 이였습니다.
만 열네살이면 남녀 상관없이 한달간의 붉은 청년 근위대 군사 훈련에 동원되어 실탄 사격으로 화약내를 맡아야 합니다.
군사복무 기관에는 물론 대학 시절에는 6개월 간의 교도대 훈련 기관 사격훈련을 통해 화약내를 맡아야 하며 1년에 두 번씩 교도대 훈련을 통해 전민이 전쟁 연습을 해야만 합니다.
또한 노인들과 여성들도 일년에 한달씩 로농 적위대 훈련에 참가하여 실탄 사격을 합니다.
그야말로 남녀 로소 가리지 않고 정기적은 군사 훈련이 진행되다 보니 그야말로 북조선에서는 화약 냄새가 가실 날이 없습니다.
그 훈련은 국내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남조선에 대한 도발로써 실전의 분위기를 빈번히 초래 하기도 합니다.
이제는 그땅에 핵과 미싸일 발사 시험도 자주 진행 됩니다.
소똥, 말똥 내가 풍기는 유럽의 선진문명국의 유명한 도시와 화약내 짙은 북조선의 황폐한 풍경! 아마도 그 냄새 때문에 선진문명국이 되었을 것이고 또한 그 화약 내 때문에 빈곤하고 굶주린 야수들이 사는 세계같은 것이 만들어지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대한 민국 서울은 공원속의 도시이지만 그래도 숲속같은 친환경적인 냄새는 없습니다.
그러나 도시와 길거리 곳곳에 공기 오염 분석과 오존층 분석 전광판이 달려 있어 사람들의 생명 안전을 보장하는 친환경적인 노력이 엿보입니다.
진정한 평화를 기원하는 노력 속에 사람들은 더욱 문명해 지고 나라는 친환경선진국이 되었고 경제도 세계15위에 우뚝 올라섰습니다.
지금 남조선은 1950년 전쟁 후 지원을 받는 나라에서 세계 평화를 위해 지대한 공헌을 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문명은 전쟁과 화약내 풍기는 곳에서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민족의 고유한 감정인 한도 이제는 화약으로 풀어 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남조선의 비약적인 현실을 보면서 잘 알수 있습니다.
북조선 정부 당국은 하루빨리 화약내를 걷어 내고 남조선과 함께 세계문명과 평화의 앞장에 서야 할 필요를 절실히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그 길만이 주민들의 굶주린 배를 채워주는 우선 대책으로 될 것입니다.

자유롭게 말할수 있는 그날까지 이태성이 함께 하겠 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탈북자 이태성 이였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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