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생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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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티
한국 생활기
작성날짜
2014-03-31 17:45
MT
오늘 회사에서 MT을 간다. MT란 일을 더 잘 하기 위해서 회사원들의 친목 도모와 화합을 위해 가는 단합대회를 말한다.
우리는 차를 타고 3시간 만에 목적지인 강원도 홍천에 도착했다.
숙소입구에 “해피존 펜션”이라고 쓴 커다란 간판이 눈에 뛴다.
어딜 가나 영어 말이니 제기랄 또 다윤언니에게 물어봐야지,
정임 ; “언니 해피존 펜션이 뭔 말이죠?”
다윤 ; “아~ 펜션은 별장을 의미하지, 사람들이 편히 쉬고 가라고 빌려주는 별장이라고 보면 돼. 그 앞의 해피존은 별장 이름인데, 행복한 구역이란 뜻이야.”
산기슭에 자리 잡은 펜션은 참 아담했다. 뒤 산의 나무들이 시원한 저녁 공기를 불러다 주어 정말 좋았다.
2층으로 된 펜션은 방이 여러 개였다. 화장실에 들어가 보니 수건이랑 샴푸도 준비돼 있었다. 특별히 준비를 해 오지 않아도 될 정도이다.
앞마당에는 고기 굽는 화로가 있고 그 옆에는 빙 둘러 앉아 식사를 할 수 있는 식탁까지 있다.
남자들은 벌써 소고기를 구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나도 얼른 거들려고 주방에 들어갔다. 그런데 사장님이 채소를 씻고 계신다.
“어, 사장님, 왜 여기서 이런 일을 하세요? 제가 하겠습니다...”
나는 얼른 팔을 거두고 나섰다. 그런데 사장님은 괜찮다며 한사코 나를 밀어내신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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