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조망 너머

  • 방송정보매주 화, 목 | 교양
  • 출연김희영(진행)
  • 연출최홍준(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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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1일 철조망 너머

철조망 너머
작성자
최홍준 PD
작성날짜
2025-12-11 14:51

안녕하세요? <철조망 너머>의 진행을 맡은 김희영입니다.

여러분은 일상에서 “사랑한다”, “행복하다”, “기쁘다”
이런 말을 얼마나 자주 쓰시나요?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이 탈북민 백여 명을 인터뷰한 결과,
북한에서는 이런 감정을 드러내는 말이
현실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단어는 있지만 사용 빈도는 ‘0(영)’에 가깝다고 하는데요.

또 오랜 시간 동안 언어의 변화도 거의 없었습니다.
70년 넘게 외부 유입이 차단된 사회에서 말 또한 굳어버린 셈입니다.

그런데 요즘, 북한의 언어에도
작은 변화를 만들어내는 힘이 하나 생겼다고 합니다.
바로 한국 드라마입니다.
단속이 아무리 심해도,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남한 말투가
‘세련돼 보인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고 하죠.

결국 언어는 막는다고 멈추는 게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이 향하는 쪽으로
조금씩 흘러가게 된다는 사실을 느끼게 합니다.

철조망 너머, 첫 곡입니다.
남한 드라마를 보며 북한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오빠’라는 호칭이 유행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 신현희와 김루트 ]의 < 오빠야 >, 함께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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