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조망 너머

  • 방송정보매주 화, 목 | 교양
  • 출연김희영(진행), 박주희, 김민수, 최홍준, 전태우
  • 연출최홍준(PD), 오영미(작가)

공식 SNS

2025년 9월 30일 철조망 너머

철조망 너머
작성자
최홍준 PD
작성날짜
2025-09-30 15:56

안녕하세요? <철조망 너머>의 진행을 맡은 김희영입니다.

최근 일본에서 ‘무서운 사람을 빌려드립니다’라는
서비스가 등장해서 화제가 됐습니다.

문신이 있거나 근육질 외모를 가진 남성을 대여해주는 건데요.
이용 요금은 30분에 2만 엔, 3시간에 5만 엔.
그러니까 우리 돈으로 약 20만 원에서 50만 원 선이라고 합니다.

상당히 비싼 금액인데요,
이들이 하는 일은 이웃에게 조용히 해달라고 대신 말해주거나,
직장이나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할 때 친구인 척 함께 가주기도 하고,
또 헤어진 연인이 쫓아다니는 것을 막거나
체불 임금을 받아주는 일도 한다고 합니다.

듣기엔 좀 황당하지만,
오죽하면 이런 서비스까지 생겼을까, 하는 생각이 들죠.
그런데 이건 일본만의 이야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대화나 설득, 제도보다도
주먹이나 위압적인 분위기 같은 다른 수단이
훨씬 더 효과적이라고 여기는 사회... 그리고 정말 무서운 건,
그런 방식에 우리가 점점 익숙해지고 있다는 사실 아닐까요?
[ 비스트 ]의 노래 < 주먹을 꽉 쥐고 > 띄워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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