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조망 너머

  • 방송정보매주 화, 목 | 교양
  • 출연김희영(진행)
  • 연출최홍준(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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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18일 철조망 너머

철조망 너머
작성자
최홍준 PD
작성날짜
2025-09-18 11:49

안녕하세요? <철조망 너머>의 진행을 맡은 김희영입니다.

한 어머니가 결혼을 앞둔 아들에게 작은 상자 하나를 건넸습니다.
그 안에는 어머니가 쓴 쪽지들이 담겨 있었는데요.
혹시라도 부부싸움을 하게 되면, 하나씩 꺼내 보라는 당부와 함께
부부생활 30년 선배로서의 조언을 담았습니다.

“아들아, 남의 말을 잘 듣는 것이
네 말을 잘하는 것보다 더 효과가 크단다.
말하는 건 지식의 영역이지만,
듣는 건 지혜의 영역이라는 말도 있더구나.”
이렇게 어머니는 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들을 적어주었죠.

어느 날, 아내와 의견 충돌로 큰 싸움을 앞둔 순간,
아들은 화를 잠시 가라앉히고, 상자에서 또 하나의 쪽지를 꺼내 보았습니다.

“아들아, 지금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잠시 참아 보아라.
그리고 공원을 걸으며 대화를 해보거라.
푸른 하늘 아래서, 네 아내와 나뭇잎의 속삭임과 바람의 손길을 느껴보렴.”

참 따뜻하고 현명한 어머니죠.
말을 아끼고, 잘 듣고, 때로는 한 걸음 물러설 줄도 아는 것!
그것이 바로 30년 결혼 선배가 전한, 행복한 부부생활의 지혜였습니다.
철조망 너머, 첫 곡으로 [ 심현보 ]의 < 사랑은 그런 것 >띄워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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