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조망 너머
- 방송정보매주 화, 목 | 교양
- 출연김희영(진행)
- 연출최홍준(PD)
공식 SNS
2025년 9월 2일 철조망 너머
철조망 너머
작성날짜
2025-09-02 14:57
안녕하세요? <철조망 너머>의 진행을 맡은 김희영입니다.
“아이들아, 어른들이 선결제해 두셨단다.
책 받아 가렴. 들어와서 고르기만 해.”
충북 청주의 한 작은 서점 문 앞에 붙은 안내문입니다.
이곳에서는 ‘책 사줄게 프로젝트’라는 특별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동네 어른들이 미리 책값을 맡겨두면,
청소년들이 혼자 와서 원하는 책을 골라갈 수 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한 단골손님이
“1년에 5만 원씩 기부하겠다”는 약속으로 시작됐습니다.
그렇게 단 세 권의 책에서 출발했지만, 곧 주민들의 마음이 모이며
“1년치 책값을 후원하겠다”는 분,
“넉넉하진 않지만 한 권이라도 보태겠다”는 분까지 참여가 이어졌습니다.
이곳에서 책을 받는 학생들에게는 단 하나의 원칙이 있습니다.
보호자 없이 혼자 서점에 들어와 책을 골라야 한다는 건데요.
아이들에게 ‘혼자 책방을 서성이며 고르는 경험’을 선물하고 싶어서라고 합니다.
휴대전화만 보던 자녀가 책을 읽기 시작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러 온 부모님이
“또 다른 아이를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을 놓고 간 일도 있었다는데요.
아름다운 나눔은 그렇게 또 다른 나눔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철조망 너머, 첫 곡으로 [ 윤수일 ]의 노래 < 아름다워 > 띄워드립니다.
“아이들아, 어른들이 선결제해 두셨단다.
책 받아 가렴. 들어와서 고르기만 해.”
충북 청주의 한 작은 서점 문 앞에 붙은 안내문입니다.
이곳에서는 ‘책 사줄게 프로젝트’라는 특별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동네 어른들이 미리 책값을 맡겨두면,
청소년들이 혼자 와서 원하는 책을 골라갈 수 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한 단골손님이
“1년에 5만 원씩 기부하겠다”는 약속으로 시작됐습니다.
그렇게 단 세 권의 책에서 출발했지만, 곧 주민들의 마음이 모이며
“1년치 책값을 후원하겠다”는 분,
“넉넉하진 않지만 한 권이라도 보태겠다”는 분까지 참여가 이어졌습니다.
이곳에서 책을 받는 학생들에게는 단 하나의 원칙이 있습니다.
보호자 없이 혼자 서점에 들어와 책을 골라야 한다는 건데요.
아이들에게 ‘혼자 책방을 서성이며 고르는 경험’을 선물하고 싶어서라고 합니다.
휴대전화만 보던 자녀가 책을 읽기 시작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러 온 부모님이
“또 다른 아이를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을 놓고 간 일도 있었다는데요.
아름다운 나눔은 그렇게 또 다른 나눔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철조망 너머, 첫 곡으로 [ 윤수일 ]의 노래 < 아름다워 > 띄워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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