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뭐해? 주말에 다해!
- 방송정보매주 금요일 |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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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14(금) 박성애의 문화광장 | 주말에 뭐해? 주말에 다해!
주말에 뭐해? 주말에 다해!
작성날짜
2025-02-14 10:04
1부 주말에 뭐해? 주말에 다해! [울릉도(1)]
2부 티끌 모아 태산
♬ 음악1 : 로이킴(Roy Kim) -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 음악2 : 임영웅(Lim Young-woong), 영탁(YOUNGTAK), 이찬원(Lee Chan-won), 정동원(Jeong Dong-won), 장민호(Jang Min-Ho), 김희재(Kim Hee-jae) - 울릉도 트위스트
♬ 음악3 : 전유진(Jeon Yujin) -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
**
문화광장, 박성애입니다!
대배우 라는 호칭이 어색하지 않은,
국민엄마라는 별명을 가진 배우 김혜자씨는
한 텔레비전 방송에 나와 자신의 남편에 관한 추억을 꺼냈습니다.
“우리 남편은 정말 좋은 사람이에요. 암으로 돌아가셨는데요.
늘 퇴근할때 뭐 먹고 싶냐고 물어봤어요.
어느 날은 제가 순대가 먹고 싶다고 하니까 고급 음식점에 가서 순대를 사온 거예요~
그럼 제가 ‘아니~ 이런 거 말고~ 저기 시장에서 파는 거 있잖아…’
라고 말하면, 또 가서 사와요. 그냥 산책 가는 줄 알았는데 가서 사와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투정이 ‘난 참 너무 못 됐었구나…’ 싶어요.
좋은 것만 사다주고 싶은 그 마음을 몰랐던 거죠…
그래서 저는 이런 기도를 해요.
저는 어쩌면 나쁜 생각도 많이 해서 천국은 못 갈지 모르겠지만
제발 천국 문 앞까지는 데려다 달라고… 우리 남편은 천국 가 있을 거거든요…
그래서 만나면 “미안해 자기 살아있었을 떄 너무 잘 못했지? 미안해” 라고 말하고 싶어요”
하… 이야기를 읽으면서 저도 눈물이 맺힐 정도로 마음이 먹먹해지는데요~
정말 이런 게 사랑이 아닐까 싶어요!
늘 맛있는 걸 사다주고, 맛있는 걸 먹이고 싶은 마음.
그리고 죽어서라도 다시 한 번 만나고 싶은 그 마음.
흠… 여러분이 생각하는 ‘사랑’이란 무엇인가요?
2월 14일 금요일, 박성애의 문화광장 지금 시작합니다 :)
2부 티끌 모아 태산
♬ 음악1 : 로이킴(Roy Kim) -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 음악2 : 임영웅(Lim Young-woong), 영탁(YOUNGTAK), 이찬원(Lee Chan-won), 정동원(Jeong Dong-won), 장민호(Jang Min-Ho), 김희재(Kim Hee-jae) - 울릉도 트위스트
♬ 음악3 : 전유진(Jeon Yujin) -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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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광장, 박성애입니다!
대배우 라는 호칭이 어색하지 않은,
국민엄마라는 별명을 가진 배우 김혜자씨는
한 텔레비전 방송에 나와 자신의 남편에 관한 추억을 꺼냈습니다.
“우리 남편은 정말 좋은 사람이에요. 암으로 돌아가셨는데요.
늘 퇴근할때 뭐 먹고 싶냐고 물어봤어요.
어느 날은 제가 순대가 먹고 싶다고 하니까 고급 음식점에 가서 순대를 사온 거예요~
그럼 제가 ‘아니~ 이런 거 말고~ 저기 시장에서 파는 거 있잖아…’
라고 말하면, 또 가서 사와요. 그냥 산책 가는 줄 알았는데 가서 사와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투정이 ‘난 참 너무 못 됐었구나…’ 싶어요.
좋은 것만 사다주고 싶은 그 마음을 몰랐던 거죠…
그래서 저는 이런 기도를 해요.
저는 어쩌면 나쁜 생각도 많이 해서 천국은 못 갈지 모르겠지만
제발 천국 문 앞까지는 데려다 달라고… 우리 남편은 천국 가 있을 거거든요…
그래서 만나면 “미안해 자기 살아있었을 떄 너무 잘 못했지? 미안해” 라고 말하고 싶어요”
하… 이야기를 읽으면서 저도 눈물이 맺힐 정도로 마음이 먹먹해지는데요~
정말 이런 게 사랑이 아닐까 싶어요!
늘 맛있는 걸 사다주고, 맛있는 걸 먹이고 싶은 마음.
그리고 죽어서라도 다시 한 번 만나고 싶은 그 마음.
흠… 여러분이 생각하는 ‘사랑’이란 무엇인가요?
2월 14일 금요일, 박성애의 문화광장 지금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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