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노동당 간부에게

  • 방송정보매주 화요일 저녁 10시50분 방송 | 종영방송
  • 출연진행:

공식 SNS

려명거리 건설은 현대판 피라미드

조선노동당 간부에게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7-04-04 17:47


이어서 <조선노동당원들에게 보내는 글>전해 드립니다. 이번 시간에는 <려명거리 건설은 현대판 피라미드>라는 주제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김정은의 최대 업적사업인 려명거리 건설이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70층대 초고층 아파트를 비롯한 주택 44동과 학교 등 편의시설 28동이 불과 1년 여만에 지어졌습니다. 당초 작년 말까지 완공하려던 려명거리 건설은 함경북도의 큰물피해 복구사업으로 완공이 조금 늦어졌습니다. 어쨌든 짧은 기간 안에 려명거리가 완공된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김정은의 지시로 국가의 모든 인적, 물적 자원이 총동원돼 밤낮을 가리지 않고 건설에 매달렸기 때문입니다.

북한 당국은 70일 전투, 200일 전투기간을 설정하고 려명거리 건설사업에 필요한 자재와 설비, 물자지원사업을 전군중적으로 진행했습니다. 아이들은 수업이 끝나자마자 공장기업소 퇴적물 처리장과 마을 잿더미를 뒤져 파철조각을 모아야 했고 인민반에선 삽과 곡괭이, 못, 용접봉 등 건설자재와 냄비와 연탄집게, 장갑, 비누, 수건 같은 살림도구까지 내다 바쳤습니다. 또 북한의 모든 외화벌이 기관과 당조직, 돈주들은 려명거리 건설을 위한 충성자금을 상납해야 했습니다. 자칫 미운털이 박혔다간 언제 무슨 불벼락을 맞을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말이 좋아 전군중적 지원사업이지 실상은 인민에 대한 대규모 수탈에 불과합니다.

또 려멍거리는 수천수만 돌격대와 군대의 피와 땀으로 세워졌습니다. 려명거리의 아파트 한 층이 올라갈 때마다 아까운 청춘 한 명의 목숨이 희생됐습니다. 제대로 된 안전장비도 없이 무조건 속도전으로 밀어부치다나니 각종 사고가 끊이지 않았고 다친 사람도 부지기수입니다. 그렇다고 보상이 주어지거나 로동에 대한 임금이 지급된 것도 아닙니다.

젊은 청춘의 시기를 힘겨운 건설노동에 종사해야 하는 돌격대는 지구상 그 어떤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왕조시대도 아니고 10년이란 세월을 오직 당증 하나만 보고 밤낮으로 강제노동에 시달리는 조직이 어떻게 존재할 수 있겠습니까? 오죽하면 북한의 돌격대는 에집트의 피라미드 건설에 동원됐던 노예나 마찬가지라는 소리를 듣겠습니까?

군대도 마찬가지입니다. 국제사회는 군사적 목적을 제외한 병사들의 건설노동 동원을 현대판 노예제의 한 형태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10년 복무기간의 절반 이상을 건설노동에 동원돼야 하는 북한의 병사들이 저 옛날 에집트의 노예와 다를 게 뭐가 있냐는 말이 인민들 속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젊은 청년들을 노예노동으로 내몰고 인민들의 고혈을 짜내 세워진 려명거리는 국제사회의 그 어떤 제재와 압력에도 굴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려는 김정은의 과시욕으로 세워졌습니다. 그러나  거대한 피라미드를 세운 에굽왕조도 결국 멸망했고 조선말기 인민의 고혈을 짜내 재건된 경복궁은 이씨왕조의 몰락을 앞당겼습니다. 속도전으로 지어진 려명거리의 고층 아파트는 날림으로 공사가 이루어져 언제 무너지더라도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독재자의 허상과 과시욕으로 건설된 려명거리는 결국 그의 파멸을 앞당기는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전체 0

국민통일방송 후원하기

U-friends (Unification-Friends) 가 되어 주세요.

정기후원
일시후원
페이팔후원

후원계좌 : 국민은행 762301-04-185408 예금주 (사)통일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