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동행

-진행:　탈북민들이 한국에 와서 놀라는 점들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가장 놀라운 점으로 한국의 교통시설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남북의 교통시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하는데, 한국 왔을 때 교통 시설을 이용해보고 필주씨는 어땠나요?

-진행: 한국의 교통 체계가 세계 어떤 나라에 내놓아도 뒤쳐지지 않는 수준이라고 하더라. 대중교통시설이 발달되어 있어서 서울 시내 같은 경우에는 자가용을 갖고 다니는 것보다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는 게 더 낫다는 평이 있을 정도인데요. 두 분은 이동할 때 버스나 지하철 주로 이용하시죠.

-진행: 북한의 지하철이나 버스는 어떤가요?

진행: 버스 이야기 나온김에요. 한국에 버스와 관련해서 예전엔 있지만 지금은 없어진 직업이 있습니다. 버스안내양인데요. 지연씨는 버스안내양 기억나시나요?

진행: 또 한국에 택시가 있다면 북한에는 서비차가 있다고 하던데, 비슷한거죠?

진행: 교통수단하면 빼놓을 수 없는게 또 고속도로와 고속철도다. 이들의 등장으로 전국이 1일 생활권으로 바뀌었다. 서울에서 가장 먼 부산까지 가는데 고속도로로 가면 막히지 않을 때 4시간 반, 고속철도를 타면 3시간이면 가는 거 같다. 두 분도 고속도로 혹은 고속철도 이용해보셨죠.

진행: 네 오늘은 남북한의 교통수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는데요. 한 나라가 선진화 되기 위해서는 교통망이 발달 해야 한다고 합니다. 한국도 산업화를 거쳐 더불어 발달하게 된 것이 바로 교통망이었는데요. 북한도 하루 빨리 교통망 발달이 되고, 무엇보다 통일이 돼서 남한과 북한의 교통망이 하나로 연결되어서 유라시아까지 연결되는 날 왔으면 좋겠네요. 그러면 한반도가 정말 크게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요.

진행: 네 지금까지 지연씨 필주씨와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