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민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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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세습과 김정은 우상화 놀음을 당장 그만두어야 한다

조선인민들에게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2-01-19 22:46


지금 조선에서는 3대세습의 공식화를 위해 우상화 작업이 한창 열을 띠고 진행되고 있습니다. 채 서른도 안 된 김정은이 아버지 김정일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조선의 모든 권력을 손에 거머쥐고 이 같은 일을 벌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3대 세습으로 인민들의 생활난은 말할 수 없이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김일성은 광복을 가져다준 은인이여서, 김정일은 김일성의 주체사상을 지도사상으로 만들어서, 김정은은 김일성을 빼 닮아서... 등 말도 안 되는 억지로 3대 세습을 정당화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그 무슨 정령을 발표하고 김정일의 동상건립과 태양 상, 영생 탑을 세운다고 주민들을 들볶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김일성의 영생탑과 태양상을 세울 때도 각 지역 주민들과 인민학교 학생들까지 얼마나 많은 돌을 날랐으며 파고철을 모아 바쳤습니까? 당시 김정일은 금수산 기념궁전 내부와 외부공사, 그리고 김일성 시신을 보관하는데 9억 딸라 가까운 돈을 탕진했습니다. “고난의 행군”으로 인민들은 풀을 뜯어먹으며 하루하루를 살아갈 때 진정 인민의 지도자라면 그 돈으로 식량을 들여왔을 것입니다.



그 애비에 그 아들이라고, 김정은 역시 김정일의 시신보존과 우상화 놀음에 돈을 퍼부을 계획입니다. 정권도 대물림하고 인민들을 괴롭히는 것도 대물림하는 세습 통치는 오직 조선에만 있으며 이런 독재자들 역시 세계에 하나뿐입니다.



주민들을 굶겨죽이고, 수많은 정치범수용소를 만들어 인민들을 억압한 김정일의 죄를 물어야 할 상황에, 있지도 않는 업적을 내세워 충성심을 유도하는 것 자체가 언어도단입니다. 또 김정은 자신이 조선의 령도자로 되는 것을 정당화하기 위한 수작에 불과한 것입니다.



겉으로는 “인덕정치”, “광폭정치”를 내세워 인민들을 달래며 불안한 정권을 유지하고 , 또 안으로는 내부결속을 위해서 “공포정치”도 서슴없이 하고 있는 김정은에 대한 우상화 작업은 어불성설입니다. 한마디로 인민을 위해 아무런 공적도 세운 것이 없는 김정은을 위대한 령도자라고 부르는 것 역시 사리에 맞지 않은 것입니다.



로동신문에서는 애도행사에 참가한 주민들에게 더운물도 공급하라고 지시했다며 김정은을 내세우기 위한 선전공세를 펼쳤지만 실제 내부에서는 국경통제와 불법전화기 단속, 애도행사 총화사업으로 주민들을 들볶고 있습니다. 이런 김정은에게 어떻게 한 민족과 나라를 지켜달라고 운명을 맡긴단 말입니까?



최근에는 국경지역에 철조망을 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고 합니다. 또한 대홍단군에서는 탈북과 밀수를 차단한다고 하면서 길이 1미터 20센치 , 너비 20센치가 되는 널판지에 대못을 박아 강기슭에 묻어놓는다고 합니다. 21세기에 이런 야만적인 방법으로 인민들을 통제하는 나라가 어디에 있습니까?



김정일의 욕심으로 1989년 인민들의 피땀이 스민 외화를 들여 세계청년학생축전 행사를 평양에서 벌려놓은 것이 조선인민에게는 고난의 행군 시작이 되었습니다. 이번에 자본주의 문화침투와 탈북을 막는다고 국경연선에 철조망을 치는 일을 벌려 놓은 것은 조선인민에게 또 다른 고난의 행군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이러한 국경강화 사업에도 주민들의 땀과 노력이 동원되며 여기에 필요한 자금도 주민들에게 부담할 것입니다. 인민을 못 살게 하는 지도자의 품성을 그대로 배운 김정은이 앞으로 어떤 방법으로 조선인민들을 착취하고 통제할지 이미 너무나 훤히 내다보이는 수작입니다.



우리 인민들이 알아야 할 것은 현재 북조선 인민들의 소득이 한민족이며 한 강토에서 살고 있는 남조선 인민들의 19분의 1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지도자의 잘못된 정치로 빚어진 비극입니까? 김씨 왕조의 권력욕심으로 인민들은 가난과 굶주림에 시달리며 폐쇄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금 조선인민들에게 필요한 것은 김정은의 우상화가 아니라 개혁과 개방입니다. 개혁 개방만이 현 시기 인민들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유일한 출구입니다. 인민이 잘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자면 조선 사람 자신이 개혁 개방을 위해 노력하고 투쟁해야 합니다.



조선 인민들은 더 이상 김씨 일가의 우상화와 충성심에 강요당하지 말아야 하며 자유로운 세상, 잘 사는 세상, 모든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세상을 위해 투쟁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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