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깜빠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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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의 인권범죄

인권 깜빠니아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1-12-23 17:06


안녕하십니까? 자유조선방송의 송현정입니다. 오늘 인권깜빠니아 주제는‘김정일의 인권범죄’입니다.



김정일이 지난 17일에 죽었습니다. 김정일은 38년간의 통치 기간 동안 유례없는 인권유린을 벌려왔습니다. 보다 못한 국제사회는 지난 2005년부터 유엔 총회에서 매년 북조선에 대한 인권결의안을 채택하고 있고, 인권 문제와 관련해서 한 나라에 내릴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조치인 ‘인권보고관’까지 임명한 상태입니다.



비록 김정일이 죽었지만 그가 저지른 인권유린 범죄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사안입니다. 그렇다면 김정일이 어떤 범죄를 저질렀는지 하나씩 따져보겠습니다. 먼저 김정일은 1990년대 중반 미공급 시기에 300만 명 이상을 굶어죽게 했습니다. 그런데 김정일은 당시 강냉이 600만 톤을 살 수 있는 8억9천만 딸라를, 죽은 아버지를 안치할 시신궁전 즉 금수산기념궁전을 만드는데 투입했습니다. 1996년 11월에 중앙당 비서들이 모여 전국의 량곡 생산량을 따져보니 210만 톤이였습니다. 즉 200만 톤의 식량이 더 있었으면 96년에 굶어죽었던 100만 명의 인민들을 구원할 수 있었다는 말입니다. 김정일이 ‘유훈통치를 위한 김일성 우상화 사업’에 돈을 쓰지 않고 식량을 샀다면, 무더기 죽음을 막을 수 있었다는 말입니다.



더구나 김정일은 굶주림을 피해 살 길을 찾으려고 했던 인민들마저 잔인하게 탄압했습니다. 북조선 인민들은 경제생활을 할 수 있는 모든 생산수단을 빼앗긴 채, 국가로부터 배급과 로임을 받아 왔습니다. 그런데 모든 재부를 독점한 수령이 배급을 주지 않아 각자 살길을 찾아야만 했습니다. 사람들은 목숨을 걸고 중국으로 탈출했습니다. 김정일은 이들의 탈출을 총칼로 막았으며, 중국으로 넘어간 사람들도 보위부 요원을 파견해 마치 도망친 노예를 잡아가는 것처럼 붙잡아다가 잔인하게 처벌했습니다. 탈북자들이 강제송환되여 겪는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큽니다. 지금까지도 단지 조국을 탈출했다는 리유 때문에, 정치범수용소, 구류장, 로동단련대, 교화소에서 심각한 인권탄압을 당하고 있습니다.



김정일의 인권 범죄는 정치범수용소에서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현재 정치범수용소는 관계자 외에는 그 실체를 아는 사람이 없도록 철저한 비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끔찍한 인권탄압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은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수용소를 지키던 경비대원과 일부 수감자들이 극적으로 탈출에 성공하면서 그 실체가 이미 드러났습니다. 김정일의 정치범수용소는 파쇼나찌의 유대인 수용소에 버금갈 만큼 최악의 인권유린 장소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20만 명의 정치범들이 짐승 같은 대우를 받으며 매일 죽음과 대면하고 있습니다.



김정일의 인권 범죄는 너무나 많아서 여기에서 다 다루기가 어렵습니다. 마지막으로 청년들에 대한 인권 유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오늘 시간을 마치려고 합니다. 북조선의 대부분의 청년들이 17살에 군대에 나가서 27살이 되여야 사회에 나올 수 있습니다. 한창 자기 재능을 꽃피워야 할 인생의 가장 중요한 시기를, 김정일의 총과 폭탄이 되어 죽는 련습만 받다 돌아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청년들이 아름다운 인간성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김정일 한 사람 때문에 수많은 조선 청년들의 인생을 망친 것은 엄중한 범죄가 아닐 수 없습니다.



김정일이 죽었다고 해서 그의 죄가 용서되는 것은 아닙니다. 력사는 자기 인민들의 인권을 철저하게 유린했던 희세의 독재자를 반드시 평가할 것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남조선의 북한인권기록보존소와 자유조선방송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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