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조선의 진실과 허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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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건사상으로 변질된 주체사상 2

북조선의 진실과 허위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1-08-07 01:22




안녕하십니까. 자유조선방송의 리유정입니다. 오늘도 봉건사상으로 변질된 주체사상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계속하겠습니다. 맑스주의는 로동계급이 가장 진보적인 계급으로서 사회전체의 리익을 대표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나아가 로동계급의 리익은 당이 대표하고 당의 리익은 수령이 대표한다는 론리로 이어졌습니다. 이 론리에 따라 수령이 전사회의 리익을 대표하며 모든 사회 성원들의 운명이 수령에게 전적으로 달려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이리하여 모든 성원이 사회 공동의 주인이 되여야 한다는 전체주의가 개인독재사상으로 바뀌게 되였고 수령론의 이론적 기초가 되였습니다.



봉건주의는 신과 같은 통치자를 무조건 숭배하고 절대 복종하는 사상입니다. 가장 능력 있고 우수한 사람이 독재자로 되어야 한다는 전체주의와 권력을 장악한 통치자를 무조건 숭배하고 따라야 한다는 봉건주의가 결합되여 수령을 무조건 숭배하고 수령의 개인독재를 무조건 받들어야 한다는 수령절대주의사상이 나오게 되였습니다. 김정일 독재집단이 주장하는 주체사상은 사회주의와 계급주의, 봉건사상이 서로 얽혀져 있으나 이것을 한마디로 말한다면 수령절대주의사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맑스주의는 경제주의적 관점에서 출발하여 사회의 기본운동은 물질적 부의 생산활동이며 사회는 생산수단을 소유한 계급과 생산수단을 소유하지 못한 계급으로 구성되여 있다고 보았습니다. 또한 생산수단을 소유한 계급은 착취계급으로서 사회발전을 저해하는 반동계급이며 생산수단을 소유하지 못한 로동계급만이 사회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러나 사회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물질적 부를 생산하는 것 외에 사람 자신을 생산하고 사람을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더욱 힘있는 존재로 개조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며 또 사회적 관계를 합리적으로 개조하고 관리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물질문명의 창조활동과 정신문명의 창조활동 그리고 정치활동의 창조적 활동이 다 같이 중요하며 그 어느 것이 다른 어느 것으로부터 파생된 것이 아니며 서로 의존하고 보충하는 관계에 있다는 것이 명백하게 되였습니다.



자본주의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사회가 자본가와 로동자의 2대 계급으로 분화되는 것이 아니라, 정치·경제·문화의 모든 분야에 종사하는 다양한 계층들로 이루어졌고 로동계급 자체의 구성도 크게 달라진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생산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이 과학·교육·문화인들의 창조적 활동과 정치인들의 사회관리활동을 대신할 수 없으며 그들의 리익도 대표할 수 없다는 것이 명백해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무산계급이 사회의 령도계급으로 되여야 하며 무산계급독재가 필요하다는 맑스의 사상은 현실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 립증되였습니다.



일개인에 불과한 수령이 국가와 사회를 령도하고 독재를 해야 한다는 김정일 독재집단의 주장도 터무니없습니다. 수령절대주의는 군주제도에 가까운 것으로 봉건전제주의의 변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봉건주의가 과학적 분석과 논리를 부정하고 무조건적인 신봉과 지지를 요구한 것처럼 수령절대주의는 보편적 진리에 의한 과학적 분석을 거부하고 수령을 무조건 숭배하고 충성을 다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정일은 김일성의 아들이라는 혈연적인 조건밖에 없는데 그를 위대한 령도자요, 위대한 장군이요 하면서 우상화하는 주체사상이 과학과 거리가 멀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지금 김정일 독재집단이 선전하고 있는 주체사상은 세 가지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서 핵을 이루고 있는 것은 전체주의와 계급주의, 봉건주의를 결합시킨 수령절대주의사상이고 다른 하나는 맑스-레닌주의를 계승한 계급투쟁과 무산계급독재 이론입니다. 또 다른 한 가지 면은 북조선 학자들이 개척한 철학으로써의 인간중심사상입니다. 김정일 독재집단은 이 세 가지 면이 이론적으로 전혀 맞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인간중심사상과 맑스-레닌주의를 수령절대주의사상에 억지로 복종시키고 있습니다.



다음 시간에 계속 주체사상이 어떻게 변질되였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북조선의 진실과 허위, 스물여섯 번째 시간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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