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쓰는 조선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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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공산주의 도덕 제2장 5절 미래에 대한 락관

다시 쓰는 조선교과서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1-08-16 17:28




안녕하십니까. 다시 쓰는 교과서 공산주의 도덕 시간입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6학년 공산주의 도덕 제2장 ‘인생관’ 제5절 ‘미래에 대한 락관’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락관이란 희망과 신심을 가지고 사업과 생활을 활기있게 해 나가는 관점입니다. 교과서에서는 오늘을 위한 오늘에 살지 말고 래일을 위한 오늘을 살아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지금은 비록 락을 보지 못하고 어렵게 살더라도 조국의 앞날과 후손만대의 행복을 위하여 한 몸 바칠 각오를 가지고 살라는 것입니다. 얼핏 들으면 맞는 말처럼 보이지만 이 말속에서 우리는 김정일 독재세력들의 뻔뻔스러움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들은 후손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하여 그야말로 고군분투하면서 조국건설에 앞장섰습니다. 조선전쟁이 끝난 후에는 폐허가 된 재더미 속에서 자립적인 민족경제의 틀을 세우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김정일은 이 모든 것을 어떻게 하였습니까? 우리의 부모들이 그렇게 힘들게 이루어놓은 재부를 자기 혼자서 독차지하였습니다. 인민들에게는 오늘을 위한 오늘을 살지 말고 래일을 위한 오늘에 살자고 해놓고는 정작 그 자신은 온갖 사치한 생활을 다 누리며 인민들이 쌓아놓은 재부를 망탕 랑비하고 만 것입니다.



오늘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내다보며 살아야 한다는 말이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러나 공화국이 건설되고 60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인민들에게 이밥에 고기국을 먹이는 것이 소원이라는 김일성의 꿈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갈수록 인민들의 삶은 더욱 힘들어져만 가고 있습니다. 오늘이 고통스럽더라도 미래를 위해 참아야 하는 것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김정일 독재세력들에게 모든 운명을 다 맡긴 우리 인민들에게 무슨 희망이 있습니까?



김정일이 권력을 행사한지도 벌써 30년도 훨씬 넘었습니다. 지난 세월동안 그가 한 일이라곤 인민들이 쌓아놓은 재부를 몽땅 랑비해 경제를 파탄으로 몰아간 것입니다. 지금은 인민들과 핵무기를 볼모로 국제적인 구걸질이나 일삼으며 하루하루 지탱해가며 나라망신을 시키고 있습니다. 김정일이 앞으로 10년, 20년을 더 권력을 차지한다고 해서 무슨 희망이 있겠습니까? 인민들의 삶이 나아지겠습니까? 아니면 경제가 발전하겠습니까? 오히려 인민들의 고통만 연장될 뿐입니다.



다음으로 교과서는 “가는 길 험난해도 웃으며 가자!”는 구호를 높이 들고 나가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웃으려고 노력해도 도저히 웃을 수 없는 것이 지금 조선인민들의 현실입니다. 경제난으로 인한 생활고와 이로 인해 판치는 각종 범죄로 인민생활을 점점 각박해져만 가고 있습니다.



김정일 독재세력들의 수탈도 나날이 그 강도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가만히 내버려둬도 살아가기 힘든 판에 장마당에 대한 통제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배급을 제대로 주는 것도 아니고 쌀 1kg 값도 채 되지 않는 월급을 주면서 할일도 없는 공장에 출근하라며 닥달질하고 있습니다. 무슨 세외부담과 로력동원은 그리도 많은지 조선시대의 머슴도 이렇게 힘들게 살지는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조선인민들이 버텨가고 있는 것은 김정일이 말하는 혁명적 락관 때문이 아니라 민주화와 개혁개방에 대한 희망을 안고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조선인민들은 이미 개혁개방을 통해 부강한 나라가 되고 있는 중국과 윁남의 이야기를 다 알고 있습니다. 전쟁 직후 폐허나 다름없는 가난한 나라에서 세계 13위의 경제대국으로 우뚝 선 남조선의 현실도 알아가고 있습니다.



이것이 조선인민에게는 크나큰 희망이며 삶에 대한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김정일 독재세력들이 총칼을 휘두르며 센 것처럼 보이지만 이미 곳곳에 균렬이 생기고 무너지기 일보직전이라는 사실을 조선인민들은 알고 있습니다. 이제 조금만 지나면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이라는 희망, 개혁개방으로 부강한 나라를 만들 수 있다는 희망, 모든 인민들이 굶주리지 않고 살아갈 수 있다는 희망이 있기 때문에 오늘 하루도 버티며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가는길 험난해도 웃으며 가자’는 구호는 ‘민주화와 개혁개방을 생각하며 웃으며 가자’는 구호로 바뀌어야 할 것입니다.



6학년 공산주의 도덕 제2장 5절 ‘미래에 대한 락관’을 마치겠습니다. 다음시간에는 제6절 ‘직업과 영예’를 공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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