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쓰는 조선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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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공산주의 도덕 제1장 5절 동지애는 혁명승리의 근본열쇠

다시 쓰는 조선교과서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1-08-16 17:28




안녕하십니까. 다시 쓰는 교과서 공산주의 도덕 시간입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6학년 공산주의 도덕 제1장 혁명과 도덕 제5절 동지애는 혁명승리의 근본열쇠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이 절은 다음과 같은 김정일의 말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주체의 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하여 나가기 위한 근본열쇠는 혁명적 동지애를 높이 발양시키고 동지애에 기초한 혁명적 단결을 강화하는데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조선의 현실은 어떻습니까? 김일성의 혁명력사는 종파와의 투쟁이였고 김일성 역시 그 종파들 때문에 머리가 다 희였다고 저들조차도 인정하고 있는 사실입니다. 1945년, 쓰딸린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조선 땅에 들어온 33살의 김일성은 쏘련의 후원으로 인민위원장, 로동당 위원장의 위치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1948년 9월 9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김일성 세력과 박헌영의 남로당 세력, 허가이를 중심으로 한 쏘련계, 김두봉을 중심으로 한 연안파 계열, 그리고 국내 공산주의자들과 조선민주당, 천도교 청우당 등이 거국적으로 참여한 형태로 구성됐었습니다.



하지만 김일성은 자신보다 훨씬 더 많은 업적과 능력, 인민들의 지지를 받는 그들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차지하기 위한 숙청놀음을 벌리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종파투쟁의 본질입니다. 6.25 전쟁시기에는 남조선로동당의 당수였던 박헌영을 미제의 고용간첩으로 몰아 처형하였고, 사회주의 기초건설시기이던 56년도와 58년도에는 최창익과 박창옥, 리승엽, 김두봉 등 쏘련계와 중국계를 숙청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67년도에는 최대의 걸림돌이였던 국내파였던 박금철, 리효순 등을 종파분자의 딱지를 붙혀 모조리 청산하였습니다. 그 이후에도 자기에게 조금이라도 도전하는 기색이 보이면 가차없이 종파라는 딱지를 붙혀 없애 버렸습니다. 민족보위상이였던 김창봉도 이후 종파의 딱지를 쓰고 정치범수용소에 보내졌습니다. 아마 우리가 알고 있는 사람들의 이름을 꼽자면 끝이 없을 것입니다.



우리 혁명이 동지애로 개척되고 전진하여 왔다는 것은 완전히 날조된 거짓말입니다. 오히려 김일성이 자신이 조선의 모든 권력을 독차지하고자 하였던 피어린 싸움이었다는 것을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교과서에서는 동지애야말로 혁명의 시작문도 열고 혁명의 승리문도 여는 근본열쇠라고 피비린내 나던 지난 시기를 동지애로 개척된 시대라고 왜곡하고 있습니다.



김정일도 이에 뒤지지 않습니다. 김정일은 아버지로부터 권력을 세습받기 위하여 계모인 김성애, 삼촌인 김영주와 치렬한 권력투쟁을 벌렸습니다. 후계자로 인정받은 뒤에는 김성애의 자식들은 곁가지라며 이들과 조금이라도 친분이 있는 사람들은 쫓겨나거나 불리익을 당해야만 했습니다. 자신의 권력세습을 반대했던 사람들을 전부 처단한 것은 물론입니다. 심지여 김일성이 죽고 나서는 그의 부하들을 쫓아내기 위하여 심화조 사건을 사주하여 나라 전체를 공포에 떨게 하였습니다.



지금 조선의 현실이 어려운 것은 끌끌한 인재들이 남아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조금만 능력이 있어도 권력의 걸림돌로 생각하는 김정일이 싹을 잘라버렸습니다. 인민들로부터 조세웅 만세까지 들었던 함경북도 책임비서였던 조세웅이 어떻게 되였습니까? 개혁개방을 강력하게 건의했던 김달현도 쫓겨나 결국 자살하는 길을 택하고 말았습니다. 자기 자신 이외에는 그 누구도 인민들의 지지를 받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 김정일의 생각입니다. 그래야 자신이 권력을 독차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리유로 김정일의 주위에는 온통 아첨쟁이들만 득실거리고 있습니다. 물론 김정일도 절대로 이들을 믿지 않습니다. 아무리 잘 나가던 간부들도 하루아침에 목이 떨어져 나가 정치범수용소로 보내지거나 혁명화로 탄광과 광산에 보내여 지고 있습니다.



나라가 부강해지기 위해서는 우선 옳바른 지도자가 나와야 합니다. 그리고 지도자와 함께 뜻을 같이 하고 강력한 추진력으로 일을 집행해 나가는 일군이 필요합니다. 남조선이나 싱가포르가 짧은 시간에 세계가 놀랄 정도의 발전을 이룩한 것도 이것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지금 조선의 현실은 이 두 가지가 다 마련되여 있지 않습니다. 나라와 인민을 위하고 개혁개방을 강력히 추진하는 헌신적인 지도자와 일군들이 혁명적 동지애로 튼튼히 무장할 때 조선의 미래도 있을 수 있습니다.



6학년 공산주의 도덕 제1장 5절 동지애는 혁명승리의 근본열쇠를 마치겠습니다. 다음시간에는 제6절 혁명가의 풍모를 공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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