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론평

  • 방송정보 | 종영방송
  • 출연진행:

공식 SNS

봉건사상으로 변질된 주체사상, 여섯 번째

기획 론평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2-02-14 18:29


지난 시간에 북조선 학자들이 인민들의 운명개척을 위해 개척한 진짜 주체사상, 즉 ‘인간중심사상’은 그 전면적 체계가 공개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일부 리론이 수령의 독재를 옹호하는 리론으로 리용됐습니다. 인간중심사상에서는 사회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인간, 자연, 사회개조 사업을 균형적으로 다 같이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지만, 김정일 독재집단은 수령의 사상으로 일색화하는 비정상적인 인간개조사업에만 매달렸습니다. 또한 사회발전에는 아무런 기여도 할 수 없는 군사력 강화에만 몰두하여 자연개조사업과 사회개조사업, 인간개조사업발전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습니다.



심지어 김정일은 수령의 사상을 절대적으로 강조하면서 가소롭게도 자기를 ‘사상론’의 창시자로 자처하였습니다. 사상의 기초는 사람의 요구와 리해관계이며 그것은 자연과 사회에서 사람이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과 관련이 있습니다. 어떤 사상을 강제로 내려먹인다고 하여 사람들이 그 사상을 다 받아먹는 것은 아닙니다. 객관적 조건을 무시하고 사상이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것만 강조하는 ‘사상론’이야말로 주관주의의 전형이며, 그것의 후과는 오늘날 북조선의 현실이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간중심사상을 개척한 학자들은 사회적 존재로서의 인간의 본질적 특성을 밝히는 데서 육체적 생명과 사회적 생명의 관계, 개인의 생명과 사회의 생명의 관계를 밝히는 데 큰 힘을 기울였습니다. 인간은 동물과 마찬가지로 육체를 가진 생물학적 존재인 동시에 사회적 존재입니다. 따라서 인간은 동물과 마찬가지로 육체적 생명을 가지고 있는 동시에 사회적 생명체의 고유한 특성인 사회적 생명도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이 지니고 있는 자주성과 창조성, 의식성과 사회적 협조성은 사회적 생명체만이 가질 수 있는 사회적 생명의 발현입니다. 인간은 개인적 존재인 동시에 사회적, 집단적 존재입니다. 고립된 개인의 생명은 유한하지만 사회적으로 결합된 집단의 생명은 무한할 수 있습니다. 학자들이 생명을 이렇게 구분하는 것은 인간이 자기 생명에 대하여 올바른 관점을 가지고 생명활동을 옳게 해나가기 위하여 필요하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육체적 생명은 타고나기 때문에 육체적 생명을 발전시키는 데는 제한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회적 생명은 사회적 속성이기 때문에 인간의 노력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이로부터 사람은 타고난 육체적 생명의 제한성에 구애됨이 없이 자기의 사회적 생명을 발전시키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것이 보다 힘있는 생명을 지니는 방도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간중심사상을 개척한 학자들은 또한 물질과 물질이 결합되여 보다 발전된 새로운 물질을 형성하는 것처럼 인간의 생명과 생명이 결합되여 고립된 개인의 생명과는 구별되는 새로운, 보다 유력한 생명을 지닐 수 있게 된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예컨대 사람을 생산하기 위하여서는 적어도 남성과 여성이 결합되여야 합니다. 또 아무리 비상한 재능을 가진 사람이라 할지라도 혼자서는 수천만 공수를 들여도 비행기를 생산할 수 없지만 서로 다른 능력을 가진 일정한 수의 사람들이 협력하면 비행기와 같은 기술수단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고립된 개인으로서는 세계의 주인,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 될 수 없지만 사람들이 큰 규모로 결합되면 세계의 주인,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 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획론평의 리광명이였습니다.

전체 0

국민통일방송 후원하기

U-friends (Unification-Friends) 가 되어 주세요.

정기후원
일시후원
페이팔후원

후원계좌 : 국민은행 762301-04-185408 예금주 (사)통일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