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치 도사가 간다

북한에선 미처 알지 못하는 국가나 공공기관의 불법과 횡포를 법치 도사님께서 속 시원하게 풀 어주시는 시간입니다.

법치 도사님, 어서 오십시오~

그럼 이제 오늘의 속풀이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오늘도 내용을 잘 들어보시고 여기에 어떤 부당함이나 부조리, 억울함이 있는지를 속 시원~하게 좀 풀어주십쇼~

일단 오늘 내용의 제목은 이렇게 정해봤습니다.

“긁어 부스럼이다!”

그러니까 최근 북한에선 러시아에 파병됐다가 전사한 사람들에 대한 국가 표창 수여식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파병 전사자들의 ‘영웅적 위훈’을 담은 영상물을 배포해서 의무적으로 보게 했다고 해요.

실제로 양강도 혜산시의 당 위원회는 각 기관 기업소 청년동맹 조직에게 영상물을 의무적으로 시청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해요.

일단 의무적으로 봐야 한다는 영상물이 어떤 내 용인가 하면요,

제목이 “조국은 기억하리 용사들의 위훈을!” 이겁니다.

또 그 내용을 보면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전투에서 전사한 군인들의 이름과 나이, 어떻게 사망했는지 등의 내용이 나오는데요,

그러면서 주민들에게 말하고자 하는 주된 메시지는 “목숨은 버려도 명예는 지켜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해요.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