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치 도사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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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있는 사람들만 펑펑 쓸 수 있는 전기

법치 도사가 간다
작성자
전태우PD
작성날짜
2025-09-05 16:37


북한에선 미처 알지 못하는 국가나 공공기관의 불법과 횡포를 법치 도사님께서 속 시원하게 풀어주시는 시간입니다.

법치 도사님, 어서 오십시오~~


그럼 오늘도 내용을 잘 들어보시고 여기에 어떤 억울함이나 부당함이 있는지를 속 시원~하게 좀 풀어 주십시오~~

오늘 하소연의 제목은 ‘전기세는 부의 상징!’ 이렇게 정해봤습니다.


우린 그런 전기세를 갖고 부의 상징처럼 얘기하지는 않잖아요?

그냥 단순한 생활비의 하나로 생각하죠.


그런데 북한에서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그러니까 최근 북-중 접경지역인 평안북도 신의주시에는 예년보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고 합니다.

신의주시의 전력 공급량은 예년보다 30퍼센 트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30퍼센트 이상이라고 하면 감이 잘 안 오죠?

그러니까 지난해까지만 해도 전기 들어오는 시간이 하루 최대 4시간 가량이었다고 하는데요,

요즘은 하루 6시간 이상 전력 공급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신의주시의 경우는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중 국과 맞닿아 있는데요, 체제 선전을 위해 이렇게 많은 양의 전력을 공급하고 있답니다.

사실 손 가리고 아웅이죠~

그런다고 전력난에 빠진 북한에 대한 이미지가 사라지는 건 아니니까요.

그런데 나름대로 전기가 풍족하게 공급되고 있는 신의주시 안에서 문제가 있습니다.

북한 당국이 적산전력계 설치를 장려하고 있거 든요.


전력 공급량이 증가하자 적산전력계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던 주민들 사이에서도 ‘쓴 만큼 전기세를 내겠다’며 전력계를 적극적으로 설치하고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요, 전력계가 설치돼 있는 집부터 전기를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다들 어쩔 수 없이 전력계를 설치하는 분위기라는 겁니다.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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