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치 도사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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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의 날’ 주 1회에서 2회 확대 운영 명령에 한숨 쉬는 군관 아내들

법치 도사가 간다
작성자
전태우PD
작성날짜
2025-08-01 02:06


북한에선 미처 알지 못하는 국가나 공공기관의 불법과 횡포를 법치 도사님께서 속 시원하게 풀어주는 시간입니다.

법치 도사님, 어서 오십시오~~


오늘도 조선 세상사 억울하고 불편부당한 현실에 대한 하소연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잘 들어보시고 여기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속 시원~하게 좀 풀어주십쇼~


일단 오늘 하소연의 제목은 ‘군관의 안해는 무슨 죄?’ 이렇게 정해봤습니다.

도대체 군관의 안해는 무슨 죄일까요~~? 들어보십시오~

요즘 북한에선 군의 하기 훈련이 진행중입니다.

그래서 평안남도 덕천시에 주둔하고 있는 인민군 제11군단도 7월부터 9월까지 하기훈련을 하고 있는데요,

군 지휘부는 이 하기 훈련 기간 동안 기존에 주 1회, 즉 일요일에 운영하던 ‘병사의 날’을 수요일까지 늘려서 주 2회로 확대하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병사의 날은 김정일 시대부터 이어져 온 전통적 인 병사 격려 사업으로,

이날에는 평소 맛보기 힘든 고기반찬 같은 특식을 마련해서 병사들에 게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근데 이 병사의 날을 누가 책임지느냐가 문제인데요, 현재는 군관과 군관 가족들이 자체적 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국가가 병사의 날에 소요되는 음식 재료나 비용을 하나도 보장해 주지 않으면서요.


그래서 군관과 군관 가족들이 병사의 날을 책임지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음식을 마련하는 일이라 군관 안해들의 부담과 고통이 큽니다.

군관 안해들은 부대 규모에 따라 몇 명씩 조를 이뤄서 병사의 날 준비에 나서고 있는데요,

많은 인원이 먹을 반찬을, 그것도 여러 가지를 준비해야 하다 보니 불만이 쌓이고 쌓여 폭발 하기 직전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군 대대만 해도 병사 수가 수백 명이라고 합니다.

그 수백 명의 밥을 하는 것도 힘든데 여기에다가 반찬 가짓수는 꼭 세 가지 이상을 준비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주에 한 번 있던 병사의 날을 두 번으로 늘리라고 하니 군관 안해들은 거의 죽을 맛이죠.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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