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인민의 슬기로운 자유시간

안녕하세요~ 진행자 이명진입니다.

얼마 전 다소 놀랍고 신선한 소식이 있었습니다.

세계적인 손전화기 회사인 삼성전자의 이재용 회장 아들, 이지호씨가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서 해군에 입대했습니다.

일반 병사의 의무 복무 기간은 18개월인데요,

지호씨는 위관급 장교로 복무하겠다며 총 39개월이란 긴 시간을 복무하기로 했습니다.

또 놀라운 사실은요, 지호씨는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과 미국 국적을 다 갖고 있는데요, 병역의무를 위해 미국 국적을 포기했습니다.

삼성전자 회장의 아들이니 얼마든지 좋고 편한 자리에서 군 복무할 수도 있었을 텐데요,

그런 특혜나 꼼수를 부리지 않은 지호씨가 우리와 다르지 않게 가깝게 느껴지네요~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일수록 더 큰 책임과 도덕적 의무를 져야 한다는 ‘노블레스 오블리쥬’란 말이 있는데요,

북한의 부와 권력을 지닌 사람도 그 영향력을 생각하면 조금 더 책임 있는 모습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앞으로 40분 동안 함께 할 <조선 인민의 슬기로운 자유시간>

오늘 첫 곡은요, 2인조 남성 음악단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노랩니다.

사랑의 바다 라는 뜻을 지닌 노래, ‘Sea of 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