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각각 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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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집권 이후 북-중 관계 변천사

시시각각 한반도
작성자
김정은PD
작성날짜
2026-06-09 16:32

진행: 한반도를 둘러싼 복잡한 정세를 샅샅이 훑어드리는 <시시각각 한반도> 시간입니다. 오늘도 강경화 북한학 박사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진행: 중국 습근평 주석의 북한 방문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2019년 이후 무려 7년 만인데요.

왜 이렇게 오랜만인지, 또 김정은 위원장이 권력을 잡은 뒤로 두 나라 사이가 어떻게 변해왔는지, 오늘은 그 흐름을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박사님, 이번 습근평 주석의 방문, 현지 분위기는 좀 어떻습니까?

진행: 두 나라가 꽤 가까워진 모습입니다. 그런데 사실 북한과 중국의 관계는 역사적으로 가까워졌다 멀어졌다를 계속 반복해왔죠.

특히 김정은 집권 초기에는 두 나라가 아주 냉랭하지 않았습니까?

진행: 핵 문제로 김정은 집권 초기부터 중국과 갈등이 있었던 건데요. 그런데 여기에 결정적인 사건이 하나 더 있었죠. 2013년 장성택을 처형합니다.

이것도 북중 관계에 충격을 줬죠?

진행: 북한도 중국과 사이가 계속 나빠지면 좀 자제를 할 법한데, 오히려 이 이후에 도발 수위를 더 높이지 않았습니까?

진행: 그렇게 차갑던 사이가 2018년을 기점으로 반전을 맞이합니다. 북중 정상회담이 잇따라 개최되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는데요. 그때 두 정상이 몇 번이나 만났었죠?

진행: 6년간 한 번도 안 만나다가 1년에 다섯 번이라니, 참 극적인 변화인데요. 당시 습근평 주석이 김정은 위원장을 베이징으로 불러들였어요.

중국이 이렇게 급격하게 태도를 바꾼 이유가 뭔가요?

진행: 그럼 반대로 북한의 목적은 무엇이었나? 김정은 위원장도 나름의 계산이 있었을 것 같은데요.

진행: 네. 그렇게 밀착했던 두 나라가 다시 한번 소원해집니다. 2020년 코로나 비루스로 북한이 국경을 봉쇄하면서부터였는데요.

정작 코로나가 끝나고 국경이 재개방됐는데도 과거만큼 가까워지지 못했어요. 결정적인 이유가 무엇입니까?

진행: 이렇게 가까워졌다 멀어졌다를 반복하는 걸 보면서, 도대체 두 나라 관계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혼란스러운데요. 북중 관계를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요?

진행: 그렇게 한동안 냉랭했던 두 나라가 지금 다시 마주 앉아 있습니다. 습근평 주석의 7년 만의 평양 방문, 외교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진행: 중국의 셈법이 그렇다면, 김 위원장 입장에서는 어떤 실리를 챙기려는 걸까요?

진행: 앞으로의 전망도 짚어보겠습니다. 지금의 우호적인 분위기가 일시적인 이벤트로 그칠지, 아니면 장기적인 흐름으로 이어질지 궁금한데요. 북중러 향방도 궁금하고요.

진행: 전통적 혈맹을 강조해 왔던 북한과 중국,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철저한 이용 관계인데요. 미국을 견제하려는 중국과, 체제 생존을 위해 중국을 이용하려는 북한.

두 나라가 아무리 마주 앉아 손을 잡은들, 각자의 진짜 속셈이 다른 한 결코 하나의 팀이 될 수는 없다는 걸 북한 당국도 이제는 깨닫길 바랍니다.

시시각각 한반도 강경화 박사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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